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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상륙에 확진자 5000명 대 ...‘통제불능’ 우려
  • 기사등록 2021-12-01 10:41:19
  • 기사수정 2021-12-02 07: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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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5천명을 돌파했다. 위중증 환자도 700명이 넘었다. 코로나 통제불능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코로나 전자현미경 이미지. 




특히  전날 국내에서도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40대 목사부부가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 확인이 되면서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1일 변이 확정을 위한 전장유전체 검사 결과, 전날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로 분류됐던 이들 목사 부부와 공항에서 이들을 픽업한 지인인 40대 남성 1명 등 총 5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목사 부부는 지난달 14∼23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24일 귀국해 하루 뒤인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공항에서 픽업한 지인 1명이 확진됐다. 

지인 동거가족인 10대 자녀 1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정부는 지난달초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면서 "신규 확진 5천명, 1만명 선까지 대책이 수립돼 있다"고 호언했으나 병상 부족, 의료인력 부족 등이 발발하면서 허둥지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국민적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양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천123명 늘어 누적 45만2천35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4일(4천115명) 4천명대에 진입한 지 1주일 만에 5천명대로 올라서면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전날 34명이 늘어 누적 3천658명이 됐다. 


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는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전날(661명)보다도 62명 증가한 723명이다.

위중증 723명 중 610명이 60대 이상으로 전체 위중증 환자 가운데 고령층 환자 비율이 84.4%에 달했다. 

 50대 66명, 40대 25명, 30대 17명, 20대 1명, 10대 3명, 10세 미만도 1명이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병상 가동률이 상승하고 배정 대기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상황의 심각성을 시인했다.


그는 그러면서 "방역의 중요성도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수도권 지역 사적모임 규모와 식당·카페 미접종 방문인원 축소, 방역패스 적용 대상 확대 등을 포함하는 추가 방역강화 조치에 대해 이번 주 중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통해 논의하겠다"고 덧붙여, '위드 코로나' 조치 일부 철회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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