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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막으려면 인도사람처럼 먹어야 할까 - 카레 성분이 독성 단백질 막아 치매 예방
  • 기사등록 2018-06-04 19: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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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매협회 초청으로 지난달 26일 방한한 세계적 뇌 과학자인 개리 스몰 미국 UCLA 노화연구소장은 최근 강연과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치매를 예방하려면 식습관,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식습관 중에서는 특히 카레 특유의 노란 성분인 커큐민이 도움이 된다고 제시했다.

 강황에 들어있는 커큐민을 장기 섭취한 사람들의 뇌에서 세포를 손상시키는 염증이 줄었고 유해 단백질이 현저히 감소했다는 것이다.

학계는 독성 단백질 `베타아밀로이드`가 뇌 속에 쌓여 서서히 인지 기능을 망가뜨려 알츠하이머병이 발병한다고 보고 있다.


 

▲ 뇌과학자 게리 스몰소장은 경도인지장애 때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치매 증상 시작을 늦추고 있다고 했다.(사진=매일경제)

 
카레를 장기간 즐겨 먹으면 치매가 줄어들까. 실제 게리 스몰 소장의 연구결과가 그렇다. 인도인들의 노인성 치매 발생률은 미국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스몰 소장은 "인도에서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발병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낮다"고 밝혔다.

카레에 뇌 손상을 치유하는 성분이 들어있다는 다른 연구결과도 있다. 4년 전 독일 신경과학 의학연구소의 아델레 뤼거 박사 측이 카레의 원료인 강황에 들어있는 방향성 정유가 내인성 신경줄기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촉진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스몰 소장은 또 "전 세계 치매 연구 중심이 알츠하이머가 이미 진행된 환자 치료보다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매를 미리 예방·관리하는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했다.
누구나 45세를 넘기면 20대에 비해 기억력이 저하된다. 그 속도가 평균보다 빠른 경우를 경도인지장애다. 대다수 치매 환자가 초기 증상으로 경도인지장애를 앓는데 이때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치매 증상 시작을 늦추고 뇌 기능도 복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 치료를 놓치면 증상이 악화되고 빠르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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