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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선대위원장으로 유력한 김종인 전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대해 구한말 흥선대원군이라고 비난하는 공격이 가해지고 있다. 

이재명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이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흥선대원군 김종인, 어린 고종 윤석열, 이렇게 되는 것 아니냐'고 공격했다.


상왕처럼 수렴청정하려는 것 아니냐는 것으로 윤석열-김종인 이간책으로 여겨진다.


우 의원 비교는 무리가 따른다.

무엇보다 대원군은 권력의 화신이었다. 어린 아들을 왕위에 올려 권력을 누리다 쫒겨나자 아들과 평생 정적으로 싸운 인물이다.

더구나 당시는 왕조시대여서 지금하고는 법체계가 다르고, 특히 고종이 12살이라는 나이에 왕위에 오르도록 상가의 개 소리를 들어가면서 이하응이 애를 썼고, 그 결과 조비가 수렴청정하고 흥선대원권이 10년간 정책집행을 한 것으로, 이후 고종이 친정을 시작한 뒤 대원군은 아들과 정적의 관계로 변해 말년까지 권력투쟁으로 날을 지샜다. 


여러모로 윤석열-김종인 관계와는 매치가 되지 않는다. 

김종인은 정치적 인물이지만 직접 권력을 행사하는 자리에 오르기 위해 평생 투쟁한 대원군과는 다르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비대위원장. 연합뉴스


김종인 "헌법 모르고 상식 없어서 하는 철없는 소리"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12일 이재명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인 우원식 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흥선대원군'에 비유한 데 대해 헌법도 모르고, 상식에도 맞지 않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그 사람들은 철없는 소리를 하는 사람"이라고 질타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헌법상에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를 몰라서 하는 소리다. 그게 무슨 지금 우리나라에서 무슨 흥선대원군, 누가 흥선대원군을 해. 상식에 맞지 않는 소리냐"고 반문했다.


이어 "아니, 윤석열이라는 사람이 나이가 60이 넘은 모든 걸 다 겪은 사람인데, 그 사람이 대한민국 헌법에서 보장된 대통령 권한이라는 게 뭔지 아는 사람인데. 대통령 선거 끝나면 그만"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나아가 "그 사람들은 나한테 그런 얘기를 할 자질도 없는 사람들이야. 예를 들어서 내가 2016년도에는 솔직히 얘기해서 민주당이 진로를 모르고 어디 갈지 모르는 당에 가서 자기들을 1당으로 만들어준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 내가 그러고 나서 내가 그 사람들한테 요구한 게 있냐"고 반문한 뒤, "철딱서니 없는 소리다. 아무렇게나 하는 소리지 그게"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흥선대원군은 누구?


고종은 1863년 12월 초 철종이 사망하자 12살 어린 나이에 조선 왕에 올랐다. 아버지 이하응이 상가의 개 노릇을 하면서 인고의 세월을 보낸 결과였다. 

조대비가 수렴청정하고 아버지 이하응이 흥선대원군이 돼 집정했다. 이하응의 나이 43세때였다. 


10년 후 1873년 고종 22살에 친정을 선언하면서 흥선대원군은 53세에 정계를 은퇴했다. 


강제은퇴당한 흥선대원군은 호시탐탐 정계복귀를 노렸지만, 60대 초반이던 1882년 임오군란 때 잠시, 70대 후반 을미사변 이후 또다시 잠시 정권을 잡지만 친러파가 대두하면서 축출되었다. 3년 후인 1898년 흥선대원군은 78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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