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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이재명에 “정면돌파라는 말까지 오염시켜” - 이재명 “시시콜콜 수사내용 흘려 흠집 내” 검찰 비난
  • 기사등록 2021-11-05 10: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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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정진상-유동규 통화 사실이 드러난 데 대해 검찰을 질타하며 배임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과 관련, "'정면돌파'라는 말까지 오염시켰으니..."라고 힐난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정면돌파'란 윤리적 결단을 내려 국민 앞에 진솔한 사과와 통렬한 반성을 하는 것을 의미해야 한다. 그런데 국힘 게이트다, 공익환수다, 받은 자가 범인이다, 얄팍한 프레임 장난이나 치며 상황을 모면하려고 드니.... 그게 정면돌파냐? 측면돌파, 현실회피지"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안남시에서나 통할 수법이 전국구에서 통하나. 애초에 검증의 수준이 다른데"라고 비꼬았다.


그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후보가 저러면 당이라도 말려야 하는데. 조국 사태를 보고도 아직 배운 게 없어요. 하다 못해 생쥐도 시행착오를 통해 미로에서 길을 찾아내던데. 민주당은 호모 사피엔스의 수치"라면서 "돌머리로 잔머리 굴려봐야 국민들은 재수없다고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또한 "앞으로 행정능력을 강조하겠다고? 그 능력, 이미 대장동에서 보여주셨잖나"라고 반문한 뒤, "국감장에서 뭐라 그랬나? '모릅니다' , '기억 안 납니다', '내 권한 아닙니다'. 이게 행정능력인가요? 내 참, 대장동 사고를 친 분이 불로소득을 환수하겠단다. 김정은이 반핵운동 하는 소리 하시네"라고 비꼬았다.


그는 "나는 사건 초기부터 사과하시라 권고했다"면서 "듣거나 말거나... 결국 자기 앞의 인생이에요. 말실수를 해도 윤석열은 바로 사과하던데, 오피스 누나가 확 끄는데도 사과를 안 하니..."라고 비꼬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4일 페이스북에 "(검찰이) 성남시를 배임 수사한다면서 시시콜콜 수사내용을 흘려 흠집 내고 있다"고 검찰에 화살을 쏘았다. 


 이 후보는 "검찰 수사가 이해가 안 된다"며 이같이 주장하고 "국민의힘의 방해를 뚫고 천신만고 끝에 공익환수한 성남시"라며 "양심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봐라. 누가 배임이고 직무유기고 직권남용에 비리사범이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부패 사건에서는 돈 받은 자가 범인이고, 돈 흐름 수사가 기본 상식"이라며 "윤석열 측의 대출비리 묵인과 부친 집 매각, 하나은행의 범죄적 설계, 국민의힘 인사들의 민간개발 강요와 부정자금 수수에 수사를 집중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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