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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출당 조치'에 대해 사과했다. 

자신이 자유한국당 대표이던 2017년11월 그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강제출당 조치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자신이 자유한국당 대표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강제출당시킨데 대해 뒤늦게 사과했다. 연합뉴스


홍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기자실에서 "비록 그것이 문정권의 좌파개헌을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 해도 당원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한 데 대해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되면 취임 즉시 박근혜·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권을 발동하겠다고 했다.


 대선 재수생인 홍 의원은 "정치 여정의 마지막 도전"이라며 "이재명 후보를 꺾고 반드시 대통령이 되겠다.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을 잇는 나라의 지도자로 청사에 기록되고 싶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 "문(재인)정권이 설치한 의혹의 시한폭탄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후보로는 결코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며 "흠 없고 깨끗하며 준비된 후보를 두고 현 정권에 발목이 잡힌 후보를 선택하는 위험을 감내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의 박 전 대통령 강제출당조치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모임인 '박사모' 회장단은 31일  "홍준표 후보는 불법 탄핵을 당해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고 있는 박 대통령을 강제 출당시킨, 두 번의 상처를 준 탄핵 세력보다 더 나쁜 사람"이라고 맹비난했다.


박사모 회장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무너진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울 수 있는 후보는 윤석열 후보 뿐이라 생각한다"며 윤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윤석열 후보는 무너진 법과원칙을 다시 세우기 위해 국민의힘에 입당, 대선후보가 되어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윤 후보의 아킬레스는 박영수 특검 밑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시 수사에 관여했다는 점이 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임명직 공무원의 역할을 충분히 했다 평가 받았기에 현 정부에서 검찰총장이 되었다 볼 수 있으며 임명직 공무원으로서의 한계가 있었다는 점을 이해할 수 있다"고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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