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이나 김밥으로 한 끼를 때우며 고군분투하는 보건소 역학조사원들의 노고는 우선멈춤이 없다.
컵 라면으로 때우는 역학조사원의 식사시간. 최대호페이스북
최대호 안양시장이 14일 페이스북에 안양시 만안구보건소 역학조사원들의 식사 장면을 사진으로 올렸다.
최 시장은 “역학조사에는 우선멈춤이 없다”고 했다.
최 시장이 올린 사진은 코로나의 전쟁 최일선에 서있는 보건소직원들의 바쁜 일상을 담담히 보여주고 있다.
역학조사원들이 잠시도 컴퓨터모니터에서 눈을 뗄 수 없어 식당이 아닌 사무실 책상에서 컵라면과 김밥으로 점심을 해결하는 장면이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차단에 있어 확진자 동선파악과 접촉자 분류는 속도가 생명이다.
확진자 추적관리가 제대로 안 되면 전파속도는 급속도로 빨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밥을 먹으며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역학조사원. 최대호페이스북
최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잘 차려진 점심은 호사가 돼버린 이들의 사진을 보고 마음이 울컥했다”면서 “허겁지겁 라면 국물을 생수처럼 들이키고 모니터에 집중하는 직원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점심시간의 기쁨을 돌려주고 싶다”고 했다.
최 시장은 백신패스 강화와 미접종자의 안전 확보 등 방역과 일상의 점진적 조화로 위드코로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 현재 백신 1·2차를 모두 마친 안양의 백신접종률은 전체인구 대비 61.6%로 집계됐다.
전국 접종률(60.8%)을 웃도는 수치다.
15일 현재 안양시 코로나 확진자는 4천66명으로 경기도에서 19번째로 많다.
경기도서 가장 확진자가 많이 나온 도시는 성남시로 8천316명이다.
31개 시군 중 코로나 학진자가 가장 적은 곳은 가평군으로 15일 현재 3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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