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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자들이 과천 아파트 분양 후 부적격 및 공가세대에 대한 무순위 분양 일명 ‘줍줍’에 관심이 높다보니 이를 이용한 보이스 피싱이 등장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무순위 ‘줍줍’은 한국부동산 청약홈을 통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보이스피싱범들이 아파트재건축 분양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과천재건축단지 줍줍분양과 관련해 보이스피싱범이 조합 전화로 분양을 문의한 사람의 휴대폰으로 보낸 문자메시지. 6단지조합 


5일 과천재건축 단지 두 곳에 대한 무순위 청약 기사를 접한 과천거주 A씨는 과천 재건축 주공6단지 조합 사무실로 전화를 했다. 

전화를 받은 측에서는 청약 예비 순번이 빠르기 때문에 일반 청약 전에 자격이 된다며 계약금 10%를 넣으면 계약서를 작성해 보내주겠다는 답변을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로 대면 상담이 어렵다며 1억800만원을 계좌이체하면 우선적으로 배정해 주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전화를 받은 사람은 A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ooo님은 예비당첨됐습니다. 추가당첨번호와 당첨호수, 평형까지 확정됐다면서 안내했다. 그러면서 10월6일 오후6시까지 입금하면 당첨확정되니 참고하기 바랍니다”라며 카카오뱅크 계좌번호를 남겼다.


그리고 예금주를 과천주공6단지재건축정비사업조합 신모씨 이름으로 10억8천만원 당첨확정비용의 10% 1억800만원 결제시 예비당첨이 확정됩니다라는 메시지를 전송했다.


A씨는 다행히 입금을 하지 않아 금전적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Δkt 전화공사 사칭해 조합사무실 전화번호 확보한 뒤 범죄 나서 


 확인해본 결과 A씨가 통화한 사람은 6단지 조합 임직원이 아니었다. 

기자의 전화를 받은 사람은 상담 직원이라며 자신의 실명을 조모씨라고 밝히고 외부에 있어 답변하기 곤란하니 전화번호를 남기면 확인 후 답을 주겠다고 둘러댔다. 


 6단지 조합 측에 확인한 결과 이 전화는 조합사무실 전화번호였지만, 조모씨라는 직원은 근무하지 않았다.

다만 “며칠간 kt의 전화 공사”로 인해 현재 그 번호는 사용중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6단지 조합에 따르면 며칠 전 kt에서 전화가 와 “선로 공사를 해야 돼서 2~3일간 전화사용이 중단된다”며 “그 동안 착신 전화를 부여하겠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보이스 피싱범들이 kt를 사칭해 속이고 조합 사무실 전화를 자기네들이 범죄에 사용한 것이다.


6단지 조합 측은 “무순위 청약을 조합에서 진행하지 않을뿐더러 현재 논의되고 있지도 않다 ”고 했다. 

조합 측은 6일 낮부터 기존의 전화번호를 정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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