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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과천시· 주민반발에도 경부지선 공청회 강행 - 12일 과천과 성남서, 13일 서초구서...과천시와 서초구 반발
  • 기사등록 2021-10-03 17:35:27
  • 기사수정 2021-10-03 17: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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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궁내동램프에서 청계산을 터널로 관통한 뒤 과천시 주암동을 지나 서울서초구 양재동으로 연결되는 경부지선 고속도로 민자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2일 오전 경기 성남시, 이어 오후에 과천시에서, 13일 서울 서초구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경부지선 민자사업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경부지선 성남~서초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BTO)으로, 성남시 금토동 분기점에서 서초구 우면나들목 10.7㎞를 3km 길이의 청계산 터널과 주암동을 가로지르는 교량 등으로 연결하는 4차로 도로다.

 

수백년 동안 마을을 지켜온 과천시주암동 은행나무. 경부지선 고속도로는 주암동 은행나무마을을 관통할 계획이어서 과천시와 주민 반발이 거세다. 사진=이슈게이트 


경부지선에 대해 과천시와 과천시주암동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동네를 교량으로 가로질러 주민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환경 훼손과 도로 정체 등 피해가 크다는 것이다. 


이 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는 ▲ 강남순환로 서초우면지구 교량에 도로를 접속시키는 안 ▲강남순환로 과천주암지구 구간으로 도로를 접속시키는 안 ▲경부고속도로를 14차로로 확장하는 안이다. 


주암동 주민들은 첫 번째와 두 번째 계획이 마을을 지나간다며 절대 반대 입장이다. 

주민들은 주암동에 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반대의사를 밝혔다.


Δ김종천 시장도 "과천시경계부 직접연결 수용 못 해"  


또 김종천 과천시장은 7월 공개적으로 “경부지선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주암동 은행나무 마을을 관통하여 마을이 단절되게 추진되고 있다”며 “국토부에 해당 사업이 과천지역 교통난 해소와는 무관하고 주택지를 단절하여 주거환경을 열악하게 만드니 과천시 경계부로 직접 연결은 수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고 반대의 뜻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과천시계 밖으로 선형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고 언급했지만, 국토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초구 주민들도 환경훼손이 크다면서 반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과천시와 서초구 반대를 감안, 사업자에게 대안을 찾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부지선 사업제안자인 효성중공업은 구체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공청회가 진행된다.

 


Δ현장 참석자 50명 제한 


12일 오후에 열릴 과천시 공청회 장소는 과천시청 대강당이다.

국토부는 공청회 현장 참석자를 사전 신청자 중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참석이 확정된 주민들에게는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신청자 접수기간은 7일까지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방역 기준을 고려해 현장 참석자를 50명 미만으로 제한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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