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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포럼› 이재명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재주는 있지만, 절대로 하늘의 뜻을 이기지는 못한다 - 박혜범 칼럼니스트
  • 기사등록 2021-10-01 1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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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문명이 발달한 현대사회에서, 사람이 아폴로 우주선을 타고 달에 착륙 직접 달을 거닐며, 달나라에는 토끼도 없고 계수나무도 없고 여신 항아도 없다는 것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진 이후, 동서양을 막론하고 인류가 생긴 이래 가지고 있던 온갖 전설과 환상은 깨어지고 인류는 무지와 미신에서 깨어나기 시작하였다.


평생을 전통적인 도참사상과 풍수지리를 연구해온 촌부 또한 그것들을 통한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상담을 하여 나름 도움을 줄뿐 그 자체를 믿지는 않는다.


한마디로 사주와 관상은 마음을 보는 심상을 보는 것만 못하고, 심상을 보는 것은 실상을 보는 것만 못하다는 것이 촌부가 깨달은 지론이며, 그런 연유로 주역 점을 비롯하여 사주 관상 작명과 유입된 서양 점인 타로 등등을 믿지 않으며, 그 모든 것들은 사람이 사람을 상대로 한 허가 난 사기극 사술이라는 것이며, 반대로 그들을 찾는 사람들은 자신의 돈과 시간을 작명소와 점집에 주고 자기 스스로 위안을 받는 가장 어리석은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가 주역을 비롯하여 사람의 관상과 이름 풀이로 무엇인가를 한다면, 즉 지금 온 나라 국민들을 분노하게 하고 있는 주역(周易)의 괘(卦)로 작명된 화천대유(火天大有)처럼, 이럴 경우 문제는 완전히 달라진다. 즉 화천대유를 만든 사람들에게는 미신이 아니고 전개되는 사업이며 현실이 되는 연유로, 의미가 달라지는 것은 물론, 그 숨겨진 의도에 대한 해석은 물론 향후 예측이 가능한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지금 온 나라 여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재명이 연루되었다는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관련된 회사들의 이름과 역할을 풀어보면, 화천대유(火天大有) 자회사로 천화동인(天火同人)을 두었는데, 이는 하늘과 땅을 뒤집어버린 역천(逆天)이며, 자식이 부모들 노비로 삼아 부리고, 아우가 형을 업신여기며 능멸하여 욕을 보이는 것으로 인륜을 저버리는 최악의 패륜이다.


부연하면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괘(卦)와 사람과 현실이 무서울 정도로 정확하게 맞아 떨어진 것은, 이 또한 괘(卦)가 사람과 현실을 만들어낸 것이 아니고, 모든 것은 처음 괘(卦)를 선택하여 기획하고 작명한 사람의 마음이 만들어낸 것이라는 사실이고 이것이 바른 사고이며 실상을 직시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만일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관련자들이 주역(周易)의 괘(卦)를 바로 알아서 천화동인(天火同人)의 자회사로 화천대유(火天大有)를 두었더라면 즉 ①이재명(李在明)→②성남의뜰→③천화동인(天火同人)→⓸화천대유(火天大有)→⓹지산겸(地山謙)→⓺대동세상(大同世上)으로 하였더라면, 최상의 괘가 되었을 것이고.......


그렇게만 되었더라면, 이재명은 세상 사람들을 기겁하게 하고 있는 사건, 즉 문제가 된 형과 형수와 다투며 패륜을 저지를 일이 애초에 없었을 것이고, 미모의 여배우 김부선으로부터는 지극한 사랑과 헌신의 도움을 받았을 것은 물론이거니와, 단군 이래 최대의 부패 스캔들도 없었을 것이며, 국민들의 추대를 받으며 등극하여 그가 다스리는 시대는 성군의 시대로 역사에 길이 빛나는 존재가 될 수가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순천자(順天者)는 흥하고 역천자(逆天者)는 망한다는 만고의 진리 그대로, 하늘에는 역천의 죄를 짓고, 사람으로는 패륜의 죄를 짓는 등 하늘도 사람도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이재명의 신세와 운명의 결론은, 한마디로 타고난 잔머리에 능통한 이재명은 잠시 자신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재주는 있지만, 찰나의 한 순간도 머무름이 없이, 천도(天道)를 밝히고 있는 하늘의 뜻은, 절대로 이기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끝으로 이와는 반대로 윤석열 후보가 사실상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이재명을 본선에서 제압하고 국민의 선택을 받아 승리하는 것은 오직 하나 뿐인데, 그것은 이재명이 뒤집어버린 역천과 패륜을 바로 잡음과 동시에,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눈을 가리고, 하늘을 가린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어리석은 이재명이 미처 깨달지도 못했을 뿐더러 할 수도 없는 지산겸(地山謙)의 괘를 알아서 실천하는 것이다.


그것은 모든 삿된 사심을 버리고 오로지 타고난 뚝심 하나로 천도를 믿고 따라 행하면서, 지극히 겸손한 마음으로 모든 국민들을 하늘로 받들고, 즉 어버이로 모시는 것처럼 또는 형님과 형수님을 대하듯 깍듯이 예를 갖추어 모시는 자세로 공직에 봉사하면, 하늘의 천도와 땅의 민심이 저절로 부합 부응하며 만사는 저절로 이루어질 것인데, 문제는 윤석열도 이 평범한 진리를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바로 이것이 촌부가 윤석열에게 말한 “예나 지금이나 만사(萬事)를 잘 알고 있다는 사람보다, 스스로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사람이 진실로 세상을 위하고 백성을 살리는 훌륭한 성군(聖君)이라 한 것과 상통하며 같은 것인데, 심히 안타까운 오늘이다.


다시 말해서, 윤석열이 국민의 희망으로 자리하는 것은 오직 하나, 스스로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그 부족함을 보충하기 위하여 천하의 인재를 모으고 등용에 심혈을 기울인 성군, 조선의 백성들을 하늘로 받든 성군, 우리가 광화문 광장에 커다란 동상을 세우고 성군으로 받들고 있는 세종대왕을 보고, 스스로 만사를 잘 안다고 떠벌였고, 국민들 또한 만사를 다 잘 할 것이라고 믿었던 저 천하의 등신 내로남불의 문재인을 보고, 윤석열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닫고 행하면 되는 것이다.


읍에 나가다 마당에서 본 섬진강 비룡대(飛龍臺) 하늘에 뜬 구름인데, 대한민국 지도와 닮은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박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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