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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이재명, 벼락부자 설계 장본인...뻔뻔한 DNA ” - 이재명 지사 등 9명 배임혐의로 검찰 고발
  • 기사등록 2021-09-28 17:03:37
  • 기사수정 2021-09-30 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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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28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도리어 남 탓을 하고 최대 치적이라 홍보하는 뻔뻔한 DNA는 어디서 왔나"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 앞서 열린 당 긴급현안보고에서 "(이 지사) 스스로 성남시장 시절 최대 치적이라는 그 사업에서 특정 개인이 6천억원이 넘는, 계산에 따라선 1조원에 가까운 수익을 독차지하는 결과를 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런 벼락부자를 만든 구조의 설계를 (이 지사) 본인이 했던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를 터무니없이 제3자 혹은 타인에게 뒤집어씌우려 한심한 작태를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언론 보도를 인용해 "성남시 실무자들이 유동규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민간 업체가 이익을 다 가져갈 수 있는 구조여서 안 된다'는 의사를 보고했는데 유 본부장이 밀어붙였다고 한다"며 "유동규 씨가 성남시장 비서실과도 적극 소통했다는 기사도 있다"고 언급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특검을 반대하는 이유는 '진상 규명이 지연된다'는 것인데 정말 조악하기 짝이 없다"며 "정권에 충성하는 인물들로 검찰·경찰·공수처를 길들여놨으니, 적당히 마사지하면서 우물쭈물 꼬리 자르기 하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 등 9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 혐의로 28일 고발했다.  

  국민의힘 김형동·박수영 의원은 이날 대검찰청을 방문해 이 지사와 유동규 전 성남 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 천화동인 2∼7호 투자자 등 9명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주요 혐의는 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이다.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대장동 개발을 위한 민간 사업자를 선정하면서 화천대유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선정되도록 특혜를 주고, 지분 7%에 불과한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에 막대한 수익을 몰아줘 성남시와 성남시민에게 재산적 손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이 사건은 이 지사가 설계하고 유 전 본부장이 실무적으로 집행한 단군 이래 최대 게이트"라며 "검찰이 빨리 엄정하게 수사해 한 점 의혹 없이 실체적 진실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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