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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가 갈현동에 신설하려는 공영차고지에 대해 지식정보타운 입주예정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지정타 입주예정자들은 공영차고지 반대 플래카드를 내걸고 과천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등 집단행동에 나섰다.


3일 지정타 한 입주예정자에 따르면 지난 8월 말부터 차고지 예정지와 가까운 단지인 S3, S6, S7블록 입주예정자들이 과천 시청 앞에서 항의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예정자가 지난달 31일 과천시청앞에서 아이 둘을 데리고 과천지정타에 세울 예정인 공용차고지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아이 둘을 데리고 지난달 31일 시청 앞 1인 시위에 나선 S7블록 입주예정자는 “당초 예상한 분양가보다 높았음에도 과천이라는 도시의 매력에 빠져 청약이 되고 기뻐서 잠을 못잤다” 며 “ 하지만 소각장 옆 차고지 소식에 요새는 잠을 못자고 있다. 차고지는 분양공고 시에도 없는 혐오시설로 명백한 사기분양이다” 고 항의했다. 

그는 “ 신혼희망타운 옆과 제일 가까워 아이들 교통사고 뉴스가 나올 때마다 걱정되고 밤에는 우범지역이란 생각에 요새는 신혼절망타운에 당첨된 거 같다”고 걱정했다.


지정타 입주민들은 ‘분양 전엔 아이행복 홍보하던 과천시, 분양 후엔 차고지로 안전위협 과천시’ 라는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지정타 입주 예정자들이 공영 차고지를 반대하는 이유는 차고지 차량으로 인한 ▴학생 통학로 안전문제 ▴ 교통량 증가에 따른 공기오염 문제 ▴과천시 자원정화센터(쓰레기 소각장) 증설에 따른 편의시설 공간 확보 문제 등이다. 


지정타 입주 예정자들은 “소각장 옆에 혐오시설을 추가하는 지자체는 과천시밖에 없을 것이다”며 “소각장 증설로 입주예정자들의 불안이 상당한데 과천시는 소각장 인근에 주민 편익시설을 설치해 불만을 해소하는 노력을 해도 모자라는데 오히려 주민기피시설을 더 넣으려고 한다” 며 과천시 행정에 대해 불만이 상당하다. 


Δ과천시 "화물차 및 택시 제외, 지구밖 도로 통행, 노후차량 전기차량으로 교체"


과천시는 입주예정자들의 민원을 파악하고 더 나은 방향을 검토 중에 있다는 입장이다.

과천시는 화물차 및 택시는 차고지 계획에서 제외하고 지정타 및 과천시 전체를 운행하는 버스 약 40여대 규모가 이용하게 된다며 차고지 진출입은 지정타가 아닌 지구 밖 구리안로를 통하며 점차적으로 노후 차량을 전기차량으로 교체해 공기오염을 줄일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입주민들은 구리안로가 왕복 2차선 도로지만 시골길이나 마찬가지인데 40대 이상의 마을버스가 그쪽으로 왔다 갔다 한다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고 반박하고 있다.

설령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해도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며 친환경 차량도 타이어 분진 등 먼지는 피할 수 없다며 위치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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