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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규제도 수도권 아파트값 못 꺾어...의왕역 인근 호가 2~3억 뛰어
  • 기사등록 2021-09-02 18:43:10
  • 기사수정 2021-09-02 18: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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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의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전후해 정부의 사전청약 확대, 가계대출 제한, 신규택지 발표 등 부동산 대책이 쏟아지고 있지만 아파트값은 꺾이지 않은 채 오히려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값이 7주 연속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는 가운데 경기도 의왕시 등에는 하루사이에 호가가 2~3억원이 뛰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6월 김상돈 의왕시장 등이 의왕역 GTX 추가 정차를 위해 항의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30일 정부가 이 지역 신규택지 공급안을 발표하면서 의왕역 추가정차에 대해 긍정적인 약속을 하면서 주변 아파트값이 들썩이고 있다. 사진=의왕시청



정부가 의왕·군포·안산 신규주택지구를 발표하면서 공식적으로 GTX-C노선 의왕역 정차검토를 언급한 뒤 생긴 현상이다.


의왕역 인근 의왕시 삼동 중개업 관계자 등에 따르면 9억 초반대로 형성됐던 34평형대가 의왕역 추가정차 검토 발언 이후 10억 이하 매물들은 다 팔렸다. 

또 매물이 거의 없는 상태인데 일부 소유자는 호가를 12억까지 올렸다.


이와 함께 의왕역 인근과 아파트 단지 곳곳에는 “GTX 추가정차 명분은 충분하다”며 GTX 의왕역 추가정차를 환영하는 현수막을 대거 붙여 놓고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실제로 김상돈 의왕시장도 “의왕역 추가 정차가 사실상 확정된 셈”이라고 말하고 있어 GTX 호재로 이 지역 아파트값 상승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은 2일 8월5주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부의 신규 택지 발표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데다 GTX 등의 교통·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집값이 상승 중이다”라고 분석했다.


이번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 경기도에서는 교통호재 기대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뛰었는데 오산시(0.80%), 평택시(0.68%), 의왕시(0.67%), 화성시(0.67%), 양주시(0.62%)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의왕시의 경우 현장 분위기와 다른 것은 정부의 GTX 검토 발표가 30일인데 이번주 한국부동산원 조사 기준일이 같은 날이어서 호재가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은 0.40%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 값은 최근 7주 연속(0.36%→0.36%→0.37%→0.39%→0.40%→0.40%→0.40%)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은 지난주 0.22%에서 0.21%로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으나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경기도는 0.51%로 지난주(0.50%)에 이어 다시 한 번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도 지난주 0.41%에서 0.43%로 상승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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