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지역화폐 과천토리 인센티브 지급을 일시 중단한 뒤 비판여론이 커지자 김종천 시장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김 시장은 2일 페이스북에 ‘시군 지역화폐 발행규모’라는 비교표와 함께 글을 올렸다.
김 시장은 먼저 경기도내 의왕시와 포천시, 동두천시 등에 비해 과천시의 인센티브 예산 절대액수가 많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인구 7만이 되지 않는 과천시의 올해 지역화폐 인센티브 예산은 25억원인데, 인구 16만인 의왕시 20억원, 인구 14만7천인 포천시 16억원, 인구 9만 3천인 동두천시의 8억원보다 절대 액수가 많다”고 했다.
또 “인구 55만의 안양시 94억원, 인구 27만의 군포시 67억원과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많다”고 주장했다.
그런데도 인센티브 올 해 예산이 모두 소진된 이유에 대해 “과천시민들께서 지역화폐를 많이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 이유로 “과천시가 단일도심이고 상업지역 내 가맹점이 많아 지역화폐 사용이 편리하고 인센티브 혜택도 작지 않아 이용이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김 시장이 올린 비교표를 보면 실제로 1인당 구매액수는 과천시가 31만7천원으로 가장 많다.
인근 군포시는 22만9천원, 안양시는 12만 2천원, 의왕시는 11만8천원이다.
점포당 소비액도 과천시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시장은 “향후 9월 중 개최되는 임시회에 인센티브 예산 11억 원을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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