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집 사지 마라”는 '고점 경고 등에도 수도권 집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8월 첫째 주(2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값이 0.37%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약 9년3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부동산원은 “중저가 단지가 많은 지역과 정비사업 기대감이 살아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1년8개월만에 0.20%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는 지난주 0.45%에서 이번주 0.47%로 오름폭이 커졌다.
정부 경고에도 아파트값 기세 꺾이지 않아
경기 경부1권 지역에서 많이 올랐다.
군포시 (0.85%), 안양동안구(0.76%), 의왕시(0.74%)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안성시(0.84%), 오산시(0.81%)도 많이 올랐다.
전셋값은 안양 동안구(0.62%), 군포시(0.61%) 등에서 매맷값 상승과 동반한 전셋값 강세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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