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코로나 델타변이 검출율 48%에 달해”
김종천 과천시장은 코로나 19 4차 대유행과 관련, “ 7월 3주 주요 변이 검출률이 54.8%, 델타형 변이 검출율이 48%에 달한다”고 했다.
김 시장은 25일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히고 “델타형 변이는 전염력이 높고 전파속도가 빨라 거리두기로 사람 간 접촉을 최대한 줄여야 통제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4차 대유행 환자 감소는 최소 3주는 지나야 가능해질 듯
김 시장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장기화할 수도 있다는 점에 대해 이동량 등 수치를 들어 경계심을 표시했다.
그는 “경험상 인구이동량과 확진자 상관관계 적용 시 활동량 20%이상 감소가 3주 이상 지속될 때 환자 감소로 전환되었다”면서 “그런데 코로나 장기화로 억눌린 모임, 여행 등 이동수요 폭증으로 최근 2달간은 코로나19직전 이동량 평균을 상회하였고, 특히 지난 1주간 비수도권은 오히려 인구 이동량이 증가했고, 지역 간 이동이 증가하였다”고 설명했다.
즉 지난주 인구 이동량이 증가했다는 점에 비춰, 코로나 환자 감소는 최소 3주는 더 지나야 기대해볼 수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김부겸 총리 “지금은 잠시 멈출 때”
김 시장은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했다.
김부겸 총리는 “지금은 잠시 멈출 때”라고 말했다고 김 시장은 전했다.
정부는 수도권 전체 2주간 거리두기 4단계 연장하고, 휴가 연기, 이동자제 캠페인을 전개하고, 주간 4인, 18시 이후 2인까지 허용하는 사적모임 제한을 스포츠경기에도 그대로 적용한다.
김 시장 " 어린이 축구교실 강사에게 송구"
김 시장은 “어린이 축구교실 운영하시는 강사가 어려움을 호소하는데 도움드릴 길이 마땅치 않아 송구할 따름”이라며 위로하고 “ 다들 많이 힘드시겠고, 특히 소상공인 분들의 고통이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만 당분간 거리두기 잘 지키며 생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과천시도 위험업종 종사자분들을 대상으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하고, 상업지역에 대해 방역업체를 통해 방역을 실시하고, 개별 점포에 소독제와 천을 제공해 개별소독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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