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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무네미골, 맹꽁이 도롱뇽 수원청개구리 집단 서식”
  • 기사등록 2021-07-22 20:55:38
  • 기사수정 2021-07-28 12: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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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실천연합회가 22일 과천무네미골에 서식한다고 밝힌 맹꽁이. 사진=환실연   

(사)환경실천연합회 (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 )는 국토교통부에서 수도권역 공공주택 공급지역 신도시로 결정된 대상지를 모니터링한 결과 대부분이 환경 ·생태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자연녹지 공간이 포함돼 있고 법정보호종 (맹꽁이, 도롱뇽, 수원청개구리, 금개구리 등 )이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

 

환실련에 따르면 국토부가 발표한 신도시 공공주택 고시 지역 중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무네미골에는 맹꽁이, 도롱뇽, 수원청개구리가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다. 

또 인천시 계양구 신도시 공공주택 결정 지역에는 금개구리 서식지이다.

 

환실련은  “공공주택 사업 대상지 내에 법정보호종이 서식하고 있음에도 이를 외면한 공공주택 사업 대상지의 환경영향평가에 의문이 제기된다 ”고 문제를 제기했다.


환실련은 과천동 무네미골은 다양한 법정보호종이 서식하고 있음에도 환경생태 2 등급 지역을 하루아침에 3 등급으로 변경해 공공주택 공급 대상지로 결정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절차에 대해 “사업 대상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엉터리로 진행됐거나 법정보호종 서식이 묵인됐다고 보여진다”며 “ 절차와 기본이 무시된 보여주기식 실적 위주의 공공주택 공급 정책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

  

무네미골 도롱뇽알. 사진=환실연 


환실련은 “부실한 환경영향평가로 인해 공공주택 대상지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다양한 법정보호종을 보호하고 , 생태 공간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환경생태조사를 통해 관계 기관에 공식적으로 공공주택 사업대상지 제외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실한 환경영향평가와 생태적 보호 지역을 외면한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공익감사 청구를 통해 불법성을 고발 조치할 계획”이라며 “ 환경단체, 지역주민의 뜻을 모아 법정보호종의 안정된 서식지 확보를 위해 환경부에 생태보전 지역 지정을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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