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란 과천시의회 부의장이 25일 오후 과천시의회 본회의에서 신임 의장 투표에 앞서 회의진행을 하고 있다. 사진=과천시의회 인터넷방송캡처 

고금란 국민의힘 과천시의회 부의장이 25일 과천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26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열린 보궐선거에서 고 부의장은 과반인 4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현석 의원이 1표를 얻었다.

이날 투표는 별도의 입후보절차 없이 진행됐다.

이날 의장 보궐선거에는 제갈임주 전 의장과 류종우 의원이 각각 30일, 15일 출석정지 징계를 받은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제갈임주 전 의장은 지난달 24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장불신임이 가결됐다. 

제갈 의원이 수원행정법원에 제기한 ‘의장불신임의결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은 지난 15일  기각됐다.

고 의장은 회의를 마치면서 “현재의 혼란스러운 과천시 상황이 언제 어떻게 마무리될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제8대 과천시의회 남은 1년 혼란 속에서도 과천시민의 행복과 복리증진이라는 소임을 잃지 않고 과천시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5일 과천시의회 부의장으로 뽑힌 윤미현 의원. 

부의장으로는 윤미현 의원이 당선됐다. 

윤 부의장은 8대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 그는 현재 무소속이다. 

윤 의원은 4표, 박종락 의원이 1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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