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법안이 29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되는 와중에도 김경수 경남도지사 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식을 줄 모른다. KBS가 지난 5월 13일 1차에 이어 후보등록이 끝난 28일차 여론조사에서는 김경수 후보 50.6%, 김태호 후보 25.2%,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 2.5%의 지지율을 보였다.
김경수 후보와 김태호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25.4%p다. 이는 지난 1차 여론조사 때보다 격차가 7%p 더 벌어진 것이다.
김경수 후보의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선거에 '영향을 미친다'는 47.8%,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42.2%로 나타났다.
KBS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사이 경남지역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조사 방식으로 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JTBC는 28일 김경수 후보와 김태호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1차 조사(4월 22~23일)에서는 6.8%p였고, 2차 조사(5월 7~8일)에서는 17%p였으며, 이번 3차 조사에서는 19.1%로 더 벌어졌다. JTBC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사이 경남 성인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설문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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