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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 이주민 황운하 콕 집어 ‘충견’에 비유 - “검경에는 강철중 같은 의인이 어찌 없나”
  • 기사등록 2018-05-29 10: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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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경찰은 정의의 파수꾼 아닌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그들을 ‘충견’에 비유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이주민 황운하 등 검경 지휘관들을 콕 집으며 이름을 나열했다. 이유가 뭔가.


▲ 홍준표 한국당 대표.


홍 대표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은 (윤석열)서울중앙지검장이 망치고 경찰은 (이주민)서울경찰청장과 (황운하)울산경찰청장이 망치고 있다”라며 “청와대까지 가세한 ‘드루킹 사건’을 보니 정권 말기 현상”이라고 적었다.
홍 대표는 “검경에서 정의와 형평이라는 말은 사라진 지 오래고 오로지 은폐·조작·맹종만 남았다. 이기붕의 자유당 시절에도 이렇게까지 타락하지 않았는데 아예 대놓고 은폐하고 조작하고 정권의 충견으로 추락했다. 어이없는 나라가 돼 가고 있다”라고 했다.
그는 “어찌하여 검경에는 ‘강철중’ 같은 의인이 없을까”라고 29일 비판했다. 홍 대표가 말한 ‘강철중’은 형사와 검사 역할을 맡은 영화 주인공이다.

홍 대표가 거명한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야당으로부터 김경수 전 의원과 송인배부속비서관의 변호사냐? 라는 비아냥을 듣는다. 이주민은 지난달 16일 기자간담회에서 “김 전 의원이 드루킹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거의 읽지 않았다”라고 했지만 추가 조사에서 김 전 의원이 드루킹에게 특정 기사 주소 10개를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또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지난해 대선 전까지 드루킹을 4차례 만나 김 전 의원을 소개한 것을 알고도 언론에 드러날 때까지 한 달을 숨겼다.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은 김기현 울산시장의 동생과 측근의 비리 혐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자유한국당과 심한 갈등을 겪었다. 한국당은 경찰을 ‘미친개’에 비유하며 비판했고 황 청장은 “분노를 억제하기 힘들다”라며 맞섰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과거 ‘국정원 댓글 사건’의 특별수사팀장을 맡았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5일 드루킹의 핵심 조직인 ‘경제적공진화모임’ 회원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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