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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당선은 내로남불과 586시대의 마감”
  • 기사등록 2021-06-12 10:36:59
  • 기사수정 2021-06-12 11: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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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당선은 민주당 집권세력의 안하무인의 내로남불과 민주화 경력을 훈장처럼 여기며 폭주해온 586시대에 대해 국민이 벼락을 친 것"



이준석 국민의힘대표. 그의 당선으로 정치권이 거대한 후폭풍에 휩싸이게 됐다. 사진=이슈게이트 자료사진 



언론은 12일 신문에서 36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당선에 대해 한국 정치사의 ‘일대 사건’ ‘세대를 뛰어넘는 전환점’ ‘보수진보의 대립을 깨는 신호탄’ 으로 평가하고. 586시대의 마감이라고 규정했다. 

보수 진보 언론을 망라해 민주당에 “시대변화에 발맞추라”고 촉구하고 경고했다.  



한겨레 “민주당 등은 정당정치 개혁을 바라는 국민열망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겨레는 “한국 헌정사상 최초로 36살 청년이 유력 정당 대표에 오른 ‘일대 사건’이라 할 만하다”고 평가하고 “‘30대 당대표’ 탄생이 정치권 전체의 역동적인 변화와 쇄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기대를 표시했다.

한겨레는 “지난 한달여 우리 사회를 들썩이게 했던 ‘이준석 돌풍’의 현실화는 일차적으로 그가 이끌 제1야당의 파격적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이라 할 수 있다”며 “나아가 젊은 정치 리더십의 출현이 한국 정치 전반에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몰고 오기를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다른 모든 정당은 세대교체와 정당정치 개혁을 바라는 국민 열망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 낡은 기득권을 혁파하고 시대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정당만이 민심을 품에 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향 “ 민주당에 반사이익 제공했던 낡은 보수정당은 존재하지 않는다”  



경향신문은 이 대표의 당선에 대해 “ 내년 대선을 앞둔 보수의 전략적 선택으로 보는 시각도 적잖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한국 정치의 전례 없는 전환점으로 매김될 만하다”며 “세대를 넘어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라는 민심의 요구가 분출된 것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향신문은 민주당에 대해 “불공정·위선 논란을 빚은 기득권 정당의 구각부터 깨야 한다. 거대한 구호를 앞세우기보다 국민 삶에 도움이 되는 정치와 정책을 앞장서 이끌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민주당에 반사이익을 제공했던 낡은 보수정당은 외견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선 “보수·진보 대립구도 깨는 신호탄” 



조선일보는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이 그만큼 컸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면서 “이준석 현상은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보수·진보 대립 구도와 586 정치를 깨는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또 “문재인 정권은 위선과 오만, 무능을 드러냈는데 견제해야 할 국민의힘은 낡은 기득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무기력하고 구태의 표본처럼 돼 있었는데 국민들, 특히 젊은 세대는 이 낡은 정치에 신물을 내고 이 대표를 하나의 대안으로 등장시킨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운동권 586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 4년여간 독주, 폭주하면서 온갖 위선과 불공정, 반칙을 저지르고도 반성조차 하지 않았다. 이제는 이념과 특권 의식, 나만 옳다는 독선과 편가르기 정치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그러지 못하면 내년 대선에서 다시 민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앙일보 “한국정치를 위해 다행한 일” 



중앙일보는 “이젠 여야 간 누가 더 많이, 제대로 변하느냐의 경쟁이 시작됐다. 한국 정치를 위해선 다행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준석 대표 당선에 대해 “그는 10년간 정치판에 있었다지만 주로 ‘평론가’ 역할에 머물렀다. 제1야당을 이끌어가려면 화려한 개인기만으론 안 된다. 많은 이의 조력을 받아야 하는데, 그러려면 겸손하고 또 경청해야 한다”고 훈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이준석 대표 체제의 출범은 더불어민주당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민주화 세력으로서의 도덕적 우위가 마모돼 이젠 ‘내로남불’의 대명사로 여겨지는 민주당은 뒤쫓는 처지가 됐다”고 지적했다. 




편집자 주: 이슈게이트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당선은 민주당 집권세력의 안하무인의 내로남불과 민주화 경력을 훈장처럼 여기며 폭주해온 586 정치인들에 대해 국민이 천둥 벼락을 친 것이라고 판단한다"라는 입장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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