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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살 이준석(사진) 후보가 제1야당 국민의힘의 대표로 당선됐다. 

세대교체 촉진, 구태정치 청산 등 정치권에 대대적인 후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11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이준석 후보가 당대표로 선출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당원투표(70%)와 일반여론조사(30%)를 합산한 결과 이준석 43%, 나경원 37%, 주호영 14%, 조경태 2.8%, 홍문표 2.2%로 나타났다.


이준석 후보는 당원득표율 37.41%, 일반여론조사 득표율 58.76%로 합산 43.82%를 기록했다.

나경원 후보는 당원득표율 40.93%, 일반여론조사 득표율 28.27%로 합산 37.14%를 기록했다. 

주호영 후보는 당원득표율 16.82%, 일반 여론조사 득표율 7.4%로 합산 14.02%를 기록했다. 


이 후보가 당원투표에서 나 후보에 뒤졌지만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최고위원으로는 조수진(24.11%)·배현진(22.15%) ·김재원(15.02%)·정미경(10.72%) 후보가 당선됐다. 

여성 최고위원이 3명이다. 

청년최고위원은 김용태(31.83%) 후보가 당선됐다.




이준석 신임 대표는 당선연설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공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빔밥이 가장 먹음직스러운 상태는 때로는 10가지가 넘는 고명이 각각의 먹는 느낌과 맛, 색채를 유지하면서 밥 위에 얹혀있을 때”라며 “비빔밥의 재료를 모두 갈아서 밥 위에 얹어준다면 그것은 우중충한 빛일 것이고 먹는 느낌은 생각하기도 싫다. 우리가 비빔밥의 고명들을 갈아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스테레오타이핑, 즉 ‘다움’에 대한 강박관념을 벗어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정관념 속에 하나의 표상을 만들고 그것을 따를 것을 강요하는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며 “여성에게 ‘여성다움’을 강조하는 것이 개인의 개성을 꺾어버리는 폭력인 것처럼, 누군가에게 청년다움, 중진다움, 때로는 당 대표다움을 강요하면서 우리 사회의 달걀과 시금치, 고사리와 같은 소중한 개성들을 갈아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대표는 “제가 가장 먼저 추진할 변화는 공직후보자 자격시험의 구체적인 설계와 토론배틀, 연설대전을 통한 대변인단의 공개경쟁선발”이라며 “6월 중으로 토론배틀을 통해 2명의 대변인과 2명의 상근부대변인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쩌면 피선거권도 없는 20대 대학생이 국회 기자회견장에 서서 우리 당의 메시지를 내게 될지도 모른다”며 “시사방송에서 우리 당의 입장과 정책을 설명하는 역할을 뛰어난 능력이 있으나 경력단절 때문에 어려움을 겪던 여성이 공정한 경쟁을 통해 선발되어 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제가 말하는 변화에 대한 이 거친 생각들, 그걸 바라보는 전통적 당원들의 불안한 눈빛, 그리고 그걸 지켜보는 국민들에게 우리의 변화에 대한 도전은 전쟁과도 같은 치열함으로 비춰질 것이고, 이 변화를 통해 우리는 바뀌어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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