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지정타를 가로지르는 도로가 개설되고 있다. 이 도로가 연말에 준공되면 과천대로에서 곧장 북의왕IC를 이용할 수 있다. 오른쪽 단지는 푸르지오벨라르테, 멀리 보이는 단지는 푸르지오어울림이다. 사진=이슈게이트
과천 지식정보타운 가운데를 가로질러 북의왕IC와 과천대로 (47번 국도)를 연결하는 도로가 연내 개통될 것으로 3일 전해졌다.
이 도로가 연결되면 기존 노선에 비해 차량으로 10분 정도 시간이 단축된다.
과천시에서 이 도로를 통해 성남시 판교나 제2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제 2경인고속도로에서 북의왕 IC를 경유, 과천대로로 빠질 수 있다.
현재는 과천으로 연결되는 북의왕IC가 패쇄돼 있다.
이 때문에 인덕원을 경유해야 돼 많이 돌아가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과천지정타 사업본부 관계자는 3일 북의왕IC~과천지정타~과천대로 연결도로와 관련, “ 현재 도로 기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 금년말 개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차선 도로로 공사하고 있다"며 "지금은 닦아놓은 도로 밑에 우수관과 전기, 가스관, 열배관 등을 묻고 있다”고 했다.
이 도로는 북의왕IC~ 제비울교차로~과천대로로 연결된다.
지정타 S6블록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단지, S5블록 과천데시앙단지, S4블록 푸르지오어울림단지 바로 앞을 지난다.
47번 우회도로와 래미안슈르 방음터널 공기 지연될 듯
과천 지정타 외곽을 지나는 47번 국도 우회도로는 내년 12월31일이 준공목표일이지만 예정대로 완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과천제이드자이 뒷편에서 래미안슈르 옆 과천대로로 이어지는 이 우회도로는 길이가 1Km 정도(1098m)이며 폭은 32m~53.5m이다.
공사가 한창인 과천 지정타 내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과천 지정타 외곽을 돌아 과천대로로 연결된다. 사진=이슈게이트
이 도로가 준공되면 출퇴근 시간에 복잡한 과천·안양·의왕시와 서울 간 교통이 다소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공사관계자는 “보상 이의신청, 중앙토지수용위 재심 등으로 보상문제가 지연되면서 공기를 맞추는데 어려움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래미안슈르 단지 앞 600m 방음터널 설치도 같은 이유 등으로 우회도로와 함께 공기가 늦춰질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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