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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남동생 전처 위장매매 위장이혼 전면 부인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동생의 전처 조모씨가 19일 위장이혼, 위장매매 의혹 등을 전면 부인하며 해명에 나섰다. 조모씨는 이날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준비단을 통해 기자들에게 전달한 호소문에서 "저는 위장이혼을 하지 않았다"며 조목조목 의혹을 반박했다. 저는 조국씨의 동생과 결혼생활을 하다 이혼한 사람입니다. 여기저기에서 이번에 장관후보로 내정된 조국씨에 대한 공격을 하면서, 저의 이혼을 포함한 숨기고 싶은 사생활이 왜곡되어 온 세상에 퍼지고 있기에, 이혼모로서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엄마로서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진실을 알리고자 이렇게 호소문을 쓰게 되었습니다.먼저, 힘겹게 혼자서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언론과 정치권에 간곡히 호소드립니다.조국씨에 대한 검증은 모르겠지만, 그 과정에서 저와 아이의 사생활이 무차별적으로 털리는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저는 누구의 잘못이든 부모의 이혼으로 인하여 아이가 더 이상 상처받지 않도록 노력하며 힘겹게 살아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의혹의 눈초리로, 흥미거리로 삼아 털어내는 저와 아이의 사생활은, 어떤 상황에서도 지켜내고자 했던 소중한 일상이었고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결코 알리고 싶지 않았던 것들입니다.저와 아이의 사생활이 공개되어 버린 것도 고통스러운데, 이를 넘어 사실이 왜곡되고 조롱당하는 것이 너무도 고통스럽습니다. 현재 수많은 기자들이 저에게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전화를 하고, 집 앞에 진을 치고 대기하고, 심지어 직장까지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정신적인 고통과 불안함에 잠도 이룰 수 없습니다.부디, 제발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아이가 충격과 불안을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저는 위장이혼을 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황당했고, 말도 안되는 억측이 마치 사실인양 언론에 쏟아지자 분노했지만, 이제는 수치심을 느낍니다.제가 2005년 10월경 조국씨의 동생인 남편과 결혼할 당시, 그는 신용불량자라는 사실을 고백하면서도 사업을 새로 시작한다며 의욕을 보였고, 저는 그러한 솔직함을 믿고 의지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처음 약속과 달리 결혼 생활이 계속되면 될수록 생활비를 제대로 가져다 주지도 않고, 큰 돈이 생길 거라며 시작한 사업에서 사기를 당했다고 원통해 하고, 결국 제가 벌어오는 돈으로 생계를 유지하였습니다. 그리고 결혼 초부터 이런저런 사업을 한다며 조금씩 조금씩 제 돈을 가져갔고, 그 돈을 전부 합하면 1억원이 넘습니다. 믿었던 남편이었지만 제대로 돈벌이도 안되고 하자 남편과 싸우는 일이 많아졌고, 남편은 제게 미안했는지 웅동학원에 공사대금 채권이 있는데 그 중 10억원 채권을 넘겨준다고 하여, 저도 힘든 상태에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받아들였고 판결문을 받아두라고 하여 판결문을 받았던 것입니다.그런데 알고 보니 판결을 받아봐야 학교 재산은 함부로 팔 수 없어 실제 돈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남편에 대한 불신과 불만은 더욱 커지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남편이 벌인 사업은 연이어 실패하였습니다. 남편이 경제적 능력과 여유도 없으면서도, 돈도 안 되는 사업을 한다며 지방 출장도 잦고 밖으로 돌기만 하고, 이제 갓 태어난 아들을 돌보는 일도 어느 것 하나 도와주지 않고... 남편과의 서울 결혼 생활은 전쟁같은 싸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저로서는 당시 너무 힘들어 더 이상 이 사람과는 함께 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하여 이혼을 결심하였습니다. 결국 2009년 4월경 합의 이혼하였고, 저 혼자서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아이를 키우기가 어려워서 서울 생활도 접고 김해 친정으로 내려와서 직장을 다니며 친정의 도움을 받아가며 혼자 어린 아들을 키웠습니다. 위자료는 한 푼도 받지를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알지도 못하면서, 위장이혼 비난을 벌이는 데 대하여 수치심을 느낍니다.세상 어느 부부가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음에도 쉽게 이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아이를 혼자 키워야 하는 엄마 입장에서는 더욱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럼에도 그 당시에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큰 불화를 겪어 결국 이혼하였습니다. 모든 부부 사이에는 남들이 알지 못하는 많은 일들이 있고, 저희 또한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저와 제 아이의 삶을 거짓으로 만들어버리는 세간의 억측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든 지경입니다.전 남편과는 아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아이와 아빠가 가끔씩 만날 수 있도록 해주는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었습니다. 이혼 할 때, 부부는 이혼하여 남남이 되지만 아이에게 각자 엄마, 아빠 역할을 다 해주어야 하고, 아빠가 아이를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이혼한 제가 아이에게 혈육인 아빠와 할머니를 만나게 한 것이 그렇게 돌팔매질을 당할 일인지요.이혼 후 초기에는 아이가 어리기도 하고 저도 마음이 힘들어 아이 아빠를 마주하고 싶지 않아 아이를 자주 보러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아이가 말을 하고 아빠, 엄마를 알게 되면서, 아들인 아이는 아빠를 찾기 시작했고 아이 아빠는 아이를 만나고 놀아주기 위하여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 김해의 저희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제가 부산으로 이사와 살게 되면서는, 아이 아빠가 아이를 보러 주말에 오는 경우가 잦았지만, 제가 아이 아빠와 이혼 이후 같이 산 적은 없습니다. 저는 이혼 이후에도 계속 같은 회사를 다니면서 직장 생활을 해왔습니다. 이혼하게 된 사실을 직장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지를 두고도 많은 밤을 고민했습니다. 우리사회는 결혼, 이혼, 동거 등의 아주 사적인 부분들까지도 모두 오픈할 것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변에서도 굳이 가장 사적인 이혼 사실을 회사나 사람들에게 다 알릴 필요 없다는 조언도 해주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이혼녀로 살아가는 경우, 직장 동료들 사이에서 괜한 오해를 받는 것도 무섭고 싫었습니다. 제게 세상의 전부인 아이 하나만 잘 키우고 싶은데, 이혼녀라고 혼자 산다고 누군가가 추근대거나 새로운 남자를 만나보라고 제게 쓸데 없는 관심을 가질 것도 싫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직장에는 이혼한 사실을 알리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제가 세상의 이목에 쿨하지 못해서, 이혼녀인 사실을 직장에 알리지 않고 살아온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제가 가짜로 이혼을 한 것이라는 세상의 의심으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아이가 크면서 아이에게도 아빠의 사업상 떨어져 사는 것으로 얘기했고, 아이가 충격을 받을까봐 이혼 사실을 숨겨 왔습니다. 주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전남편이 찾아와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때면 주변 이웃들에게 최대한 자연스러운 가정처럼 보이기 위해 신경 썼습니다. 주변 이웃들이 이혼한 가정임을 알게 되면 아이와 아이 친구들도 알게 될 수 있어서, 최대한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저의 아이가 아빠와 같이 살지 않으면서 주말에 아빠를 만나 밥을 먹거나, 목욕탕을 같이 가는 것이 아빠와 나누는 가장 큰 즐거움인데, 그런 순간을 주변 이웃들이 모두 이혼 한 아빠가 찾아와 그날만 특별히 만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언론에서 이렇게 보도를 하고 집 앞까지 찾아오고 주변 이웃들에게 저와 아이의 사생활을 물어보고 다니고 있습니다. 아이가 부모 이혼 사실을 알게 되고, 지금 이렇게 세상의 지탄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까 너무나 두렵습니다.전 남편은 이혼 후에도 일정한 소득이 없어 아이 양육비조차 제대로 주지 않았습니다. 밉지만 전남편이 자리를 잡아야 아이도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그래서 전 남편이 사업을 한다며 이름을 빌려달라고 하는 등 도움을 요청하면 어쩔 수 없이 도와주곤 했습니다. 아이의 아빠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고, 그래야 양육비라도 받을 수 있다는 아주 작은 욕심도 있었습니다. 이것도 잘못된 것이라면 제가 책임을 져야겠지요...제 아이의 친할머니(조국씨의 어머니)는 제게 너무나 감사한 분입니다.시어머니와 시댁 가족들은 전 남편과 달리 항상 제게 잘해주셨습니다. 늘 네가 고생한다며 감싸주시던 분들입니다. 이혼을 할 때에도 제 입장을 이해해 주셨습니다. 이혼 이후 홀로 아이를 키울 때에도 아이는 친할머니를 자주 만났고, 저 또한 아이와 함께 만나기도 하며 나쁘지 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이혼 이후 저는 홀로 아이를 키우며 직장을 다니기 위해 친정인 김해로 갔습니다. 그러나 친정에서 아이를 더 이상 맡아 줄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로서는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라도 직장 생활을 그만 둘 수 없었고, 아이를 돌봐 줄 사람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했습니다. 이 사실을 안 아이 친할머니께서 저와 손자에 대한 미안함과 안쓰러움으로 손자를 돌봐주시겠다고 하여, 2013년 시어머니가 살던 해운대로 이사하였고, 이후 시어머니가 계속 손자를 돌보아주셨습니다. 이혼한 여성이 홀로 아이를 키우며 일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지 잘 아실 것입니다. 가끔 전 남편으로부터 양육비라며 일부 돈을 받기도 했으나, 전적으로 제가 생활비를 벌어야만 생계가 유지되었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께서 아이를 돌봐주시겠다며 해주셨습니다. 제가 그 덕분에 직장 생활을 할 수 있고, 제 아이도 살 수 있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 늘 시어머니께 감사드립니다. 형님(조국씨의 부인)과의 ‘위장매매’는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저와 형님이 부동산을 ‘위장매매’하였다고 의혹을 제기합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우성빌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2014년 11월쯤에 형님은 혼자되신 시어머니가 살 집을 찾고 있었습니다. 형님 소유인 경남선경 아파트의 전세금을 빼서 시어머니 집을 구해드리려고 한 것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여기 저기 집을 보시던 시어머니는 이 우성빌라가 좋다고 하셔서 우성빌라로 결정을 했습니다. 형님이 경남선경 아파트 전세금을 빌라 구입자금으로 보내셨는데, 시어머니께서 제게 돈을 주시면서 같이 계약을 하러 가자고 하셔서 제가 우성 빌라를 사게 되었습니다. 이 돈으로 형님이 우성빌라를 샀으면 지금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당시 시어머니께서 아들이 결혼생활 동안 생활비도 못 가져오고 오히려 제 돈을 가져다 쓴 것도 잘 아시고, 이혼하면서도 제가 이혼위자료도 못 받고, 아이 양육비도 못 받고 있는 사정이 딱하다고 하시면서 죽어서도 눈에 밟힐 것 같은 손자가 나중에 살 집이라도 있어야 편히 살 것 아니냐면서, "이 빌라를 니가 사고 나를 그 집에 죽을 때까지 살게 해주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나중에 말씀듣기로는, 시어머니께서 나중에 형님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였다고 들었습니다. 아무리 재산이 많다고 해도 이혼한 동서에게 빌라 살 큰 돈을 그냥 주는 것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아마 저의 속을 썩인 전 남편과 시어머니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 때문에 저를 생각해서 그런 것으로 알고 지금도 고맙게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 집에서 시어머니께서 살고 계셨지만, 제 집이어서 저는 든든했고 저를 가족으로 품어주신 분들에게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그 집이 제 것이 아니라는 둥 말이 많은데 정말 가슴을 칠 노릇입니다. 경남선경 아파트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2017년 3월에 제가 형님이 가지고 있던 경남선경 아파트에 3억5천을 주고 전세계약을 맺고 살게 되었던 것은, 당시 제가 전세를 살던 해운대 아파트 전세대금이 크게 뛰었고 상대적으로 경남선경의 전세금이 싼 상태이고, 아이를 돌보시는 시어머니가 오래 살던 곳이기도 해서 이곳으로 이사를 간 것입니다. 아들이 할머니 이사하기 전에 그 집에도 지내봤고, 다른 무엇보다 1층이라 시끄럽게 걷거나 뛰어다녀도 어른들이 혼내지 않는 것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그 집에 제가 전세 살던 전세금을 빼서 이사를 갔습니다. 제가 그때 이사를 가면서 조국씨께서 민정수석이 되실지, 이렇게 장관 후보자가 되실지 어떻게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바뀌고 조국씨께서 민정수석이 되셨고, 저는 이 곳 경남아파트에서 그해 봄부터 살던 중 형님이 가을쯤 고위공직자 다주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아파트를 처분해야 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1층 아파트에서 아이가 좋아하면서 편히 지내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저는 다시 이사를 가야 하는지 고민을 해야 했고, 시세를 알아보니 약 4억정도 되어서, 제가 이미 살고 있었고 다른 사람에게 팔면 제가 또 이사를 가야 할 수도 있고, 제가 돈을 더 내고 구입하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상의 끝에 3억9천만원에 사게 된 것입니다.2017년 3월에 전세매입한 자료와 2017년 11월에 매매한 것에 대한 송금자료, 공인중개사의 계약서, 세금납부서류 등 모든 자료가 제게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것을 위장매매라고 떠드는지요다시 한 번 호소합니다. 저와 아이의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부디 집과 직장을 찾아오지 말아주세요. 동네 주민들에게 저와 아이에 대해 캐물으며 이상한 말을 하지 말아주세요. 아이가 충격을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제발 간곡히 호소합니다. 제게 세상의 전부인 저의 아들이, 어린 초등학생 아이의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제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호소합니다. "제 아이가 상처받게 하지 마세요."2019. 8. 19.조국씨 전 제수 올림
김기천기자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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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논란 한국당 민경욱 대변인 경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막말 논란을 빚어온 민경욱 대변인을 전격 교체했다.자유한국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경욱 대변인을 교체하고 공석이었던 수석대변인 자리에 김명연 의원(재선, 경기 안산 단원갑)을 임명했다고 밝혔다.아울러 김성원 의원(초선, 경기 동두천시연천군)과 이창수 충남도당위원장도 대변인으로 추가 임명했다. 전희경 대변인은 유임됐다.당 대표 비서실장인 이헌승 의원(재선, 부산 진구을)도 김도읍 의원(재선, 부산 북강서을)으로 교체했다.
박영창기자
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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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기초체력 튼튼? 대통령이 만든 가짜뉴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14일 “기초체력이 튼튼하다는 허풍과 착시야말로 국민을 위험으로 내모는 진짜 가짜뉴스”라고 비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은 튼튼하다. 근거 없는 가짜뉴스나 허위정보, 과장된 전망으로 시장의 불안감을 주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한 반박이다. 유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은 기초체력이 튼튼하다고 허세를 부릴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기초체력을 더 키울지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유 의원은 “경제 성장의 가장 정확한 척도는 잠재성장률”이라며 “이 잠재성장률이 1990년대 이후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1997년 IMF 위기 이후만 보더라도 정권이 바뀌는 5년마다 1%포인트씩 잠재성장률은 추락해왔다”며 “이대로 가면 1%대, 0%대의 잠재성장률에 곧 진입하게 되고 머지않아 마이너스로 추락할 거라는 게 대다수 경제학자의 공통된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경제 펀더멘탈, 기초체력은 매우 허약해진 것이다. 인정하기 싫지만 이것이 진실”이라고 꼬집었다.유 의원은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경제를 애써 만들려는 이유도 그것이 기초체력을 키우는 최고의 생태계이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세금만 펑펑 쓴다고 경제의 기초체력이 튼튼해지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와 안보는 나라의 기둥인데, 보수와 진보 누가 정권을 잡든 5년마다 1%p씩 기초체력을 까먹는 이 기막힌 현실을 직시하고, 이 늪에서 한국경제를 건져내는 방법을 찾아 나서자. 대통령은 이 경고와 제안을 가짜뉴스라고 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은 튼튼하다”고 했다.최근 들어 부쩍 청와대와 민주당 사람들이 “우리 경제의 펀더멘탈은 튼튼하다”는 말을 무슨 주문처럼 외우더니, 이제는 대통령까지 나서서 ‘펀더멘탈‘을 ‘기초체력’으로 번역해가며 우리 경제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한다. 경제의 펀더멘탈, 즉 기초체력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경쟁력, 즉 실력이다. 뿌리를 땅에 단단히 내린 나무처럼 어지간히 모진 풍파가 몰아쳐도 쓰러지지 않고 견디는 힘이다.미-중 간의 환율전쟁과 관세전쟁, 중국의 사드보복, 일본의 경제보복,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같은 외풍이 불어닥쳐도 견딜 수 있는 우리 경제의 실력이 바로 펀더멘탈인 것이다.펀더멘탈, 기초체력이 강한 경제, 이것은 우리 모두의 희망이다.그런 경제라야만 국민들에게 좋은 일자리와 소득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렇다면 경제의 펀더멘탈, 기초체력은 무엇으로 측정할 수 있는가?가장 정확한 척도는 잠재성장률이다. 성장잠재력이라고 해도 좋다. 노동과 자본, 그리고 기술과 제도의 혁신이 만드는 생산성을 합친 것이 잠재성장률이니까 경제의 기초체력을 재는 데 이만큼 적합한 척도도 없다. 그런데 이 잠재성장률이 1990년대 이후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1997년 IMF위기 이후만 보더라도 정권이 바뀌는 5년마다 1%p씩 잠재성장률은 추락해왔다.마치 한국경제의 어두운 미래를 카운트다운 하듯이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를 거치면서 5→4→3→2... 이렇게 추락해왔다. 이대로 가면 1%대, 0%대의 잠재성장률에 곧 진입하게 되고 머지않아 마이너스로 추락할 거라는 게 대다수 경제학자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즉, 우리 경제의 펀더멘탈, 기초체력은 매우 허약해진 것이다.인정하기 싫지만, 이것이 진실이다. 우리가 처한 현실이 이러한데, 대통령은 누구로부터 무슨 보고를 받았길래 기초체력이 튼튼하다고 큰 소리를 치는가?22년 전 1997년 가을, IMF위기가 닥치기 직전에 당시 경제부총리는 “펀더멘탈은 튼튼하다”고 말했다.그 직후 불어닥친 IMF위기는 2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 경제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문재인 대통령 주변에는 경제를 아는 사람, 경제의 미래를 진정으로 걱정하는 사람이 없다.그저 내년 예산을 몇십조 원 더 쓸까만 궁리하는, 영혼도, 지혜도, 경험도 없는 근시들이 대통령을 에워싸고 있다. 나라의 불행이고, 한국경제의 불행이다. 대통령이 Moody‘s, Fitch가 발표한 신용등급을 근거로 “기초체력은 튼튼하다”고 말했다는 뉴스를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 1997년 IMF로부터 치욕적인 구제금융을 받기 바로 직전까지 Moody’s, Fitch, S&P가 우리 경제에 어떤 신용등급을 매겼는지 그 기록을 찾아보라. 신용평가로 돈을 버는 이 회사들 중 어느 누구도 IMF위기를 경고하지 않았다.그들에겐 조기경보 능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우리 경제의 지난 실적을 갖고 신용평가라는 걸 할 뿐이지, 우리 경제 앞에 놓인 위험은 보지 못한다. 대통령은 경제위기를 가짜뉴스로 배척할 게 아니라, 위기의 진실을 직시하고 위기를 막아야 할 자리다. 대통령은 기초체력이 튼튼하다고 허세를 부릴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기초체력을 더 키울지 해법을 제시해야 할 자리다. 그 해법은 기업과 산업이며, 결국은 사람의 경쟁력이다. 자유롭고 공정한 시장경제를 애써 만들려는 이유도 그것이 기초체력을 키우는 최고의 생태계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세금만 펑펑 쓴다고 경제의 기초체력이 튼튼해지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광복 74주년을 하루 앞두고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가 되었는가?경제와 안보는 나라의 기둥인데, 보수와 진보 누가 정권을 잡든 5년마다 1%p씩 기초체력을 까먹는 이 기막힌 현실을 직시하고, 이 늪에서 한국경제를 건져내는 방법을 찾아 나서자.대통령은 이 경고와 제안을 가짜뉴스라고 하지 않길 바란다. “기초체력이 튼튼하다, 평화경제로 일본을 단숨에 따라잡는다, 우리 경제는 성공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허풍과 착시야말로 국민을 위험으로 내모는 진짜 가짜뉴스다.
김기천기자
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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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어죽지 않으려 탈북했는데 대한민국서 굶어죽다니“
10년 전 한국에 들어온 탈북여성(42)이 6살 아들과 함께 숨진 채 13일 발견됐다. 경찰이 발견 당시 집에 식료품이 다 떨어져 있었다. 아사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아파트 주민 등 주변인 진술을 통해 볼 때 두 달 전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냉장고가 비어있는 등 집에는 식료품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은 일제히 "굶어죽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고 탄식했다.자유한국당 문성호 청년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사람이 먼저다'라는 구호를 내걸지 않았던가. 사람이 먼저지만, 김정은의 심기가 먼저라는 건가. 사람이 먼저지만, 탈북자는 아니라는 건가"라고 비난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탈북자의 아사는 이방인의 죽음이 아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굶어죽은 것"이라며 "탈북 모자의 충격적인 아사에 대해 대통령은 사과해야 한다. 21세기 대명천지에 대한민국 국민이 굶어죽은 것에 대해 대통령은 진심어린 조문을 해야 한다"고 축구했다. 홍성문 평화당 대변인은 "그들은 굶어죽지 않으려고 탈북했을 것이다. 대한민국은 굶어죽지 않으려고 사선을 넘어온 동포를 굶어죽도록 방치했다"고 정부를 질타했다.
김기천기자
2019-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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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대표들 “조국 장관 자격 없다” 맹비난
‘조국 정국’이 조성되고 있다. 야당에서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큰 목소리로 성토하고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조 후보자의 국가보안법 실형 전력을 들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조 후보자의 편가르기 언행을 들며 장관자격이 없다고 몰아붙였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국가전복을 꿈꿨던 사람이 법무부 장관에 앉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정면겨냥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후보자가 1993년 울산대 교수 재직 당시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 사건에 연루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실형을 받은 전력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사노맹은 무장봉기에 의한 사회주의 혁명 달성을 목표로 폭발물을 만들고 무기탈취계획을 세우고 자살용 독극물 캡슐까지 만들었던 반국가 조직이었다"며 "과연 조 전 수석이 이 일들에 대해서 자기반성을 한 일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아무리 세상이 변했다고 해도 국가전복을 꿈꾸는 조직에 몸 담았던 사람이 법무부 장관에 앉는 것이 도대체 말이 되는 이야기냐"며 "그렇지 않아도 우리 안보가 위태로운 상황인데 이런 사람이 법무부장관이 되면 검찰이 과연 제대로 공정한 수사를 할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과거 정권에서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으로 직행했을 때 민주당은 검찰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최악의 측근인사라고 비판했었다"며 "이 정권이 이러고도 민주주의를 이야기할 자격이 있는가. 이 사람에게 공정한 법치를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조 전 수석은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는 동안에도 비뚤어지고 편향된 인식을 여지없이 드러내고, 정부와 견해가 다른 국민들을 친일파로 매도하는 사람이었다"며 "무소불위의 사법 권력을 이용해서 야당을 탄압하고 과거의 비리를 덮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죽하면 서울대 제자들의 '부끄러운 동문' 투표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하겠느냐"며 "문재인 대통령이 또다시 국회를 무시하고 조 전 수석의 법무부장관 임명을 강행한다면 국민들이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즉각 조국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전 민정수석은 논문표절, 인사실패보다 훨씬 더 크고 중요한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데 바로 국민 분열"이라며 거듭 조국 법무부장관 내정을 질타했다.손 대표는 이같이 말하며 "조 전 수석의 머리에는 '50.1 대 49.9'의 선거룰밖에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지난달에도 일본 경제보복 관련해 죽창가를 자신의 SNS에 게재해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친일파로 규정하며 국민을 내편, 네편으로 갈라치기도 했다. 검찰 개혁 관련해선 이미 지난 2010년 발간한 대담집에서 검사들이 검찰을 쪼갠다고 하면 너 나가라고 하면 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고 열거했다.
김기천-박영창기자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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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11명 탈당, 4명의 초미니 정당으로 전락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의원 10명이 12일 예고한대로 집단 탈당했다. 김경진 의원도 이날 오후 별도로 탈당해 무소속으로 남을 예정이다. 평화당은 정동영 대표와 조배숙, 황주홍, 김광수 등 현역 의원이 4명밖에 안 되는 초미니 정당으로 전락했다. 유성엽 평화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천정배·박지원·장병완·김종회·윤영일·이용주·장정숙·정인화·최경환 의원 등 10명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대안정치' 소속 10명의 의원들은 '변화와 희망의 밀알'이 되기 위해 평화당을 떠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이들은 그러면서 "'대안정치'는 현재 사분오열되고 지리멸렬한 제3세력들을 다시 튼튼하고 건강하게 결집시키면서 국민적 신망이 높은 외부인사를 지도부로 추대하고 시민사회와 각계의 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안 신당 건설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제3지대 신당 창당을 호언했다. 유성엽 원내대표는 "오늘 탈당계를 제출했는데 저희가 오늘 탈당하면 평화당이 받을 국고보조금이 줄어드는 걸 알지 못 했다"며 "뒤늦게 논의 과정에서 '평화당이 그래도 국고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해주는 게 좋은 일이다, 떠나면서 침 뱉을 수 없는 거 아니냐, 평화당에 있는 분들도 궁극적으로 우리와 함께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탈당일을 16일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정동영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구태정치는 말과 행동이 다르고 명분과 국민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탈당 의원들을 '구태정치'라고 비난하면서 "오늘 민주평화당은 구태정치로부터 해방을 선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아무리 눈을 씻고 봐도 탈당의 명분이 없다"면서 "명분 없는 정치는 죽은 정치, 사욕의 정치"라며 거듭 탈당 의원들을 비난했다.
김기천기자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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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조국 법무, 문정인 주미대사 엄청난 저항 직면할 것”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조국 법무장관, 문정인 주미대사 내정설에 대해 "사법질서 파괴자를 법무부 장관에 앉히고 한미동맹 파괴자를 주미대사로 보내겠다는 이 정권을 국민들은 해도해도 너무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법무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도 "본인의 업무인 인사검증에 번번히 실패해 부적격, 무자격 장관을 양산했다"며 "자기 직분을 망각한 페이스북 정치로 국회를 모욕하고 국민을 편가르는 데 앞장선 표리부동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남이 하면 폴리페서 자기가 하면 앙가주망(engagement·지식인의 사회 참여를 뜻하는 프랑스어)"이라며 "특목고 규제를 외치며 본인의 딸은 어디로 보냈나. 외고 졸업에 의전원를 보낸 내로남불의 대표주자"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나아가 "이제 와서 본인의 인사청문회가 걱정되는지 도덕성 검증은 비공개로 하자는 구차한 주장을 내놓고 있다"며 "이런 사람이 법무부 장관에 앉으면 사법개혁을 한다고 하면서 대한민국 사법질서를 다 무너뜨리고, 대한민국 법치주의는 종언을 고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특히 문정인 주미대사 내정설에 대해 "끊임없이 한미동맹을 흔들어댔던 문정인 특보가 주미대사로 임명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한미동맹은 없어져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놓은 사람이 과연 주미대사가 되면 무슨 일을 하겠냐. 한미동맹이 절대 위기에 빠질 수 밖에 없다"고 질타했다. 황 대표는 "문정인 주미대사 임명, 조국 법무부 장관 지명은 오만과 독선이 결정판"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 장관 지명 철회, 문정인 주미대사 지명을 철회하고 마땅히 포기해야한다. 이 무모한 인사를 끝까지 강행하면 엄청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기천기자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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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유승민과 통합해야” 정치권 들썩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과 통합하지 않으면 우리 당은 미래가 없다”는 인터뷰 내용으로 보수 야권이 들썩이고 있다. 나 원내대표가 7일 언론인터뷰에서 이 말을 한 뒤 “구체적인 말씀을 드릴 정도는 아니다”고 했지만 파장은 컸다.유승민 의원도 “따로 만난 적 없다” ‘보수 통합’의 기류를 부인했다. 하지만 21대 총선을 8개월 앞두고 보수 지형도가 재편되는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보도된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총선 승리에) 보수 통합이 엄청나게 중요하다“며 “(유 의원과 통합) 안 하면 우리 당은 미래가 없다. 유 의원이 총선에서 서울에 출마하면 얼마나 좋겠나. (우리 당에) 오라고 (언론이 얘기)하라”고 말했다. 통합 시점에 대해서는 “바른미래당이 정리가 돼야 한다. 손 대표가 나가야 정리가 될 것”이라며 바른정당계 의원들과의 통합, 안철수 전 의원의 통합까지 거론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후 기자들에게 “평소 생각이다. 시기적 배경이 있는 게 아니라 우리가 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말씀드린 것”이라고 했다. 유 의원도 이날 기자들에게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그러나 손학규 대표 등 바른미래당 당권파는 “숨겨진 진실이 드러났다”며 반격에 나섰다. 손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유 의원과 나 원내대표, 한국당 사이에 구체적인 얘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느꼈다. 유 의원도 이제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고 유 의원을 거듭 공격했다.한국당 내에서도 찬반이 갈렸다. 비박계는 본격 등장한 ‘보수 통합’ 기류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장제원 한국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유 의원을 공개적으로 거명한 것은 가야 할 방향을 정확하게 제시한 ‘용기 있는 구상’이라며 “유 전 대표의 대승적 큰 결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친박계 김진태 의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오겠다는 의사를 밝히지도 않은 분을 자꾸 건드려 몸값만 높여줄 필요가 없다"며 "우파통합은커녕 그나마 겨우 숨이 붙어있는 당이 또 쪼개져야 하겠나"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원내대표의 월권이고 개인 의견"이라고 깎아내렸다.
박영창기자
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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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한국, 국가 간 약속부터 지켜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6일 "한국은 한일청구권협정을 비롯해 국가와 국가간 관계의 근간에 관한 약속을 우선 제대로 지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아베 총리는 히로시마 원폭 투하 74주년을 맞아 이날 오전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열린 희생자 위령식에 참석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는 9월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연차총회 등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일본 지지통신은 이에 한일 정상회담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어 "최대의 문제는 국가간의 약속을 지킬 것인가 아닌가라는 신뢰의 문제"라면서 "계속 국제법에 기초해 우리나라의 일관된 입장을 주장하고 한국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그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해 "한일 청구권협정에 위반되는 행위를 일방적으로 행했다"며 "국교정상화의 기반이 되는 국제협약을 깨고 있다"고 거듭 비난했다.
김기천기자
201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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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차기 대권 선두 질주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차범위 밖에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지지율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리얼미터가 6일 밝혔다.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달 29일~2일 닷새간 전국 성인 2천511명을 대상으로 7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전달보다 3.8%포인트 오른 25.0%로 선두를 지켰다. 5개월 연속 상승이다. (4.9%의 응답률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2.2%포인트)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0.4%포인트 내린 19.6%로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10%대로 떨어졌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5%포인트 내린 7.8%로 2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3위를 유지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4.9%), 심상정 정의당 대표(4.6%), 유승민 바른미래당 전 대표(4.5%),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4.5%), 김경수 경남지사(3.8%),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2.7%),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2.6%),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2.5%), 오세훈 전 서울시장(2.5%) 순으로 조사됐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박영창기자
2019-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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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우리는 도랑에 든 소, 미국풀만 못 먹어”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친미파라 자부하지만 미국은 우리에게 너무 하다”고 미국에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아무리 중국 견제를 위해서 일본이 필요하고 아베가 트럼프의 푸들이라 하더라도 한국은 미국에 절대 필요한 나라다” 라며 “일본의 경제보복에 미국이 팔짱만 끼고 있다면 미국의 안보와 경제에 부메랑으로 돌아간다”고 했다.박 의원은 미국의 일방주의적 안보압박에 대해 “볼턴 보좌관에 이어 미 신임 국방장관이 방한하여 방위비 분담 증액과 호르무즈 파병을 요구한다”며 “미국이 미국일 때 우리는 존경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는 지정학적으로 코앞에 4강이 있고 도랑에 든 소로 미국, 중국, 일본 풀도 먹어야 사는 나라다”라며 “유일한 분단 국가다. 미국풀만 먹고는 살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백영철기자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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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성 “도쿄, 여행금지 구역으로 확대해야”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위원장인 최재성 의원이 "일본 여행금지구역을 사실상 확대해야 한다"면서 "도쿄를 포함해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5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일본 경제보복과 관련해 "여러 가지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고, 일본은 경제·산업 분야만 지금 (보복)하고 있지만 비경제적인 분야도 있다. 예를 들어 방사능 같은 경우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재성 의원은 "얼마 전에 도쿄에서 방사능물질이 기준치보다 4배인가 초과 검출됐다"며 "방사능이 기준치 이상으로 초과 검출돼 안전이나 생명, 건강에 위해가 될 정도인 지역은 여행금지구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열리는 도쿄 올림픽에 대해 "도쿄를 중심으로 여러 군데 분산 개최되는데, 후쿠시마 같은 경우도 야구를 비롯해 열린다"며 "그래서 그것을 면밀히 봐서 우리가 해당조치(여행금지 조치)를 해야 된다"고 했다. 일본 외무성이 '반일 시위'를 이유로 한국 여행에 주의하라는 공지문을 올린데 대해서는 "우리는 일본 대지진도, 방사능 오염도 있는데 해당 조치를 안했다"며 "일본이 제 발등 찍기 하는 것이고, 더 막대한 피해가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1년에 (우리 국민) 750만명이 일본을 가는데 (여행) 금지구역 확대로 기장 먼지 조치해야 한다"고 했다. 최 의원은 군사정보보호협정(GISOMIA) 연장 문제와 관련해서는 "(연장에) 부동의하는게 맞다"고 했다. 그는 "지소미아는 '파기'라기보다는 일방에서 90일 전에 외교적 방식으로 통보를 하면 연장이 안 된다"며 "일본과 한국 관계는 양국 간의 관계다. 이렇게 신뢰하지 못하는 관계로 갔을 때는 (지소미아) 연장에 대해서 부동의하는 게 맞다"고 했 다. 또 정치권 일각에서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 체제 청산위원회를 만들어 양국 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 "명칭이 무엇이 됐든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협정 자체가 한국이 준비와 정보가 없이 굉장히 경쟁열위에 있는 상태에서 엉터리로 만든 것 아니냐"며 "그러나 그것이 지금이냐, 이 문제는 조금 더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김기천기자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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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연일 이순신 말하지만 선조 같은 행동”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400여년전 임진왜란 때 언론도 없던 시절 조선의 기층 백성들은 한양을 버리고 도망간 선조의 경복궁부터 불 지르고 항일 의병운동에 나섰다”며 “왜 반일을 해야하는지 이유나 알고 나서자”고 했다.홍 전 대표는 “왜 미.일이 한국과 틀어졌는지 그 책임이나 묻고 반일 운동에 나서자”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경제보복에 대해 이순신 장군을 거론한 데 대해 “ 연일 이순신을 말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선조 같은 행동을 한다”고 깎아내렸다. 홍 전 대표는 또 “한.미,한.일 관계가 왜 이렇게 악화 일로인지 국민들은 이유를 모른다”며 “ 좌파 정권 전위대들이 광화문에서 반일 촛불을 들기 시작한 이유를 대다수 국민들은 모른다”고 했다.그는 “나라를 왜 국제적 고립과 혼란으로 몰고 가는지 국민들은 알 길이 없다”며 “ 그런데도 문 정권은 반일을 외치고 축구경기가 아닌데도 일본에게 이기자고 선동한다”고 했다. 그는 “이것이 대한민국의 오늘이고 현실이다”라고 썼다.
백영철기자
201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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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김재원 ‘음주 추경’에 엄중주의 조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3일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음주'를 해 물의를 빚은 국회 예결위원장 김재원 의원에 대해 '엄중 주의' 조치를 했다. 한국당은 이날 공보실 명의의 문자 메시지에서 "확인 결과 김재원 의원은 일과 시간 후 당일 더이상 회의는 없을 것으로 판단, 지인과 저녁 식사 중 음주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음주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한국당은 "황교안 대표는 예산 심사 기간 음주한 사실은 부적절한 것으로 보고 엄중주의 조치했다"고 밝혔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김 의원은 추경안 심사가 난항을 겪던 지난 1일 밤 11시 10분께 술을 마신 상태에서 국회로 들어와 논란을 빚었다.
백영철기자
2019-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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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보수성향 학생들, 조국 사퇴 운동
김기천기자
2019-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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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안 5조8269억 통과 ..김재원 위원장 음주 논란
국회가 2일 밤 5조8269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정부가 제출한지 99일만에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정부 원안인 6조7천억원에서 8568억원을 순삭감한 규모다. 정부가 이날 일본의 2차 경제 보복 결정 대응 목적으로 제출한 1조8000억원의 예비비가 추경안에 포함했다.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예산 2천732억원과 야당이 요구한 포항 지진, 강원도 산불,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마늘·양파 수급 대응 등을 위한 예산 5천억원 가량을 증액하는 등 전날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의 합의안을 그대로 수용했다. 국회 추경안 협상이 벌어진 1일 밤 자유한국당 소속 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술을 마시고 국회로 들어온 것으로 전해져 비판을 자초했다.
백영철기자
2019-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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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회의원 하려고 당 대표 하는 것 아냐”
백영철기자
2019-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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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중앙일보 비판에 “맞으면서 가겠다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1일 자신을 강하게 비판한 중앙일보에 대해 "맞으면서 가겠다"라고 거듭 투쟁형 언급을 했다. 조 전 수석은 이날 최우규 전 청와대 연설기획관이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에 댓글을 달며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최 전 기획관은 페이스북에 "오늘자 중앙일보를 보니 8면 기사, 26면 전면 칼럼, 28면 전면 칼럼, 31면 칼럼으로 조국 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을 소재 혹은 주제 삼아 '조졌다'며 "거의 대역죄인 급"이라고 밝혔다.그는 "기사라면 몰라도 칼럼은 겹치는 소재, 주제가 발제되면 빼거나 미루거나 할 것이다. 외부 필진이 아니라 자사 기자들이 쓰는 것은 양해가 가능하기에 조정하기 마련"이라고 주장하고 "그런데도 이런 지면이 나온 이유는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일부러 지면을 조정하지 않았거나, 지시가 있었거나, 어느 쪽일까. 혹은 둘 다?"라며 의문을 제기했다.조 전 수석은 댓글을 통해 "조선보다 중앙이 더 하다"며 "맞으면서 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최 수석이 "수석님, 그러면서 근육이 계속 자라고 있다"라고 답글을 달자, 조 전 수석은 "저는 근육형 불원합니다"라고 답했다.♦"조악한 선동에 맞장구쳐야 애국언론인가"중앙일보 논설위원 이상언의 ‘시선’은 이날 칼럼에서 “조악한 선동에 맞장구쳐야 애국언론인가”라는 제목으로 “전쟁 때도 엄정함 유지한 영국 BBC 방송”을 사례로 들며 조 전 수석의 언행을 비판하고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조국 서울대 복직조 전 수석은 서울대학교 후배들이 자신의 ‘폴리페서’논란을 제기하며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한데 대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던 그는 1일 서울대로 복직했다. 지난달 26일 청와대 민정수석을 그만두면서 2년 2개월의 청와대 생활을 정리한 조 전 수석은 31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 복직원을 제출했다.
윤혜정기자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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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와 서울, 문 대통령 부정평가 높아져
북한 미사일 발사 등 안보불안이 가중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4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리얼미터가 1일 밝혔다.리얼미터가 교통방송 의뢰로 지난달 29~31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508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3.1%포인트 내린 49.0%로 집계됐다.부정평가는 3.3%포인트 오른 47.0%로, 긍-부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2.0%포인트로 좁혀졌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4.8%) 특히 문 대통령의 지지층이던 30대에서 13.2%포인트가 떨어져 47.4%를 기록, 부정평가 48.6%가 앞섰다. 가장 큰 낙폭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서울도 6.9%포인트가 하락해 47.1%를 나타나 부정평가(49.0%)가 다시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40.7%(▼2.5%포인트)로 동반하락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29.5%(▲2.8%포인트)로 반등했다.이어 정의당 6.1%(▼0.8%포인트), 바른미래당 5.5%(▲0.2%포인트), 평화당 2.4%(▲0.4%포인트), 공화당 2.0%(▲0.1%포인트) 순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김기천기자
2019-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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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6일 만에 또 탄도미사일 두 발 발사
북한이 31일 오전 5시 6분, 5시 27분 쯤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25일 호도반도 일대에서 KN-23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이래 엿새만이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31일 새벽 발사한 발사체가 두 발이라며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밝혔다.합참은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고도는 약 30km, 비행거리는 약 250km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에서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정경두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국방연구원(KIDA) 주최 국방포럼에서 기조강연에서 "우리를 위협하고 도발한다면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당연히 '적' 개념에 포함되는 것"이라며, 최근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평양발 경고'라며 우리측을 비난한 북한에 반박했다.
김기천기자
2019-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