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청 옥상 위로 6일 아침부터 대형 애드벌룬 현수막이 나부꼈다.
파란색 빨간색으로 쓴 ‘청사부지 주택 반드시 막겠습니다’라는 글귀가 선명했다.
양쪽 각 3개의 알록달록 애드벌룬으로 현수막을 들어올렸다.
청사부지를 반드시 막겠다는 과천시청의 알록달록한 대형 현수막과 과천청사 6번지 시민광장에서 내걸린 검은색 글귀의 대형 현수막이 6일 동시에 상공에서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사진=이슈게이트
과천시 관계자는 “높이가 20m 정도 된다”고 했다.
그는 “과천시 홍보 차원에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천시는 이날 바람이 세게 불자 애드벌룬을 일시적으로 옥상에 내려두었다.
이날 낮 정부과천청사 앞 중앙동 6번지 유휴지(시민광장)에서도 대형 애드벌룬 현수막이 다시 떠올랐다.
시민광장 사수 대책위가 지난해 띄워 올린 대형 애드벌룬 현수막은 최근 헬륨가스가 빠져 처져 있었다.
이날 헬륨가스를 다시 주입한 업체 관계자는 “ 높이 30m 가량 상공으로 띄울 것”이라고 했다.
시민광장 애드벌룬 현수막은 검은색 글씨로 ‘근조 과천시민 시체 위에 어디 한 번 지어봐라’라는 글귀가 쓰여 있다.
6일 과천시청 옥상위로 떠오른 대형 애드벌룬 현수막.
6일 헬륨가스를 다시 주입하기 전 시민광장 대형 현수막 모습.
이 두 개의 대형현수막이 오비이락격으로 상공으로 떠오른 것은 정부의 일방적 주택공급 대책의 후유증이다.
정부가 지난해 8월4일 정부과천청사부지 공공주택 공급계획을 발표한 이후 ‘과천시장 주민소환’이 벌어져 현재 과천선관위에 김종천 시장 주민소환을 청구하는 서명부 1만 463부가 제출돼 있다.
과천선관위는 서명의 유효 여부에 대해 심사하고 있다.
과천시에서는 최근 김종천 시장 소환투표를 저지하려는 쪽과 소환투표를 추진하는 쪽으로 갈라져 갈등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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