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방의회 의장과 의원들이 연일 사고를 치고 있다.
최근 두 명의 민주당 지방의회 의장이 잇따라 절도혐의로 입건되고 음주사고로 현행범 체포됐다.
또 다른 민주당 지방의원은 불륜과 성추행혐의로 지역사회에서 불신의 대상이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 강남구의회 이관수(37) 의장이 11일 오전 2시반쯤 강남구대치동 아파트 단지에서 주차돼 있던 차량 4대를 무더기로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그는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을 거부해 도로교통법위반혐의로 입건됐다.
12일 서울 수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 의장이 심야 아파트 충돌사고로 자신의 차량을 포함, 5대의 차량이 파손됐다.
당시 이 의장은 술 냄새를 풍기는 등 음주 운전 정황이 짙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이 의장에 대해 음주 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측정을 시도했지만 이 의장이 거부했다.
현행법은 음주측정을 거부하면 즉각 입건하고, 아파트 단지 내 음주운전도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황규환 부대변인은 12일 논평을 내고 최근 발생한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들의 추문을 나열하고 비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천시의회 의장이 절도혐의를 받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돼 재판에 넘겨졌다고 한다. 현금인출기에 놓인 타인의 돈을 가져간 범죄도 부끄럽기 짝이 없거니와, 문제가 불거진 후 슬그머니 탈당계를 제출하는 모습에서는 그 어떤 반성조차 찾아볼 수가 없다"며 "또한 김제시의회에서는 동료의원간의 불륜설로 폭로와 협박이 이어졌고, 해당 의원이 사실을 인정하고 사퇴의사를 밝혔지만, 뒤늦은 제명결정과 해당 의원 간의 다툼으로 의장단선출이 무산되는 촌극까지 벌어졌다고 한다"고 열거했다.
이어 "민주당 소속 정읍시의회 의원은 동료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목포시의회에서는 상습적 성희롱 발언으로 민주당 소속의원이 지난해 8월 제명되기도 했다"며 "이쯤 되면 개인의 일탈이라고 치부할 수만은 없는 지경이다. 의원들의 윤리의식은 물론이거니와 민주당 스스로가 공당으로서의 자정작용이 작용하고는 있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질타하며 민주당에게 대국민사과와 관련 지방의원 엄중징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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