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남확성기 설치, 판문접 합의 파기
2020-06-22 17:19:31
북한은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최전방 대남확성기를 철거했다. 그랬던 북한이 22일 비무장지대(DMZ) 일대 여러 곳에서 대남 확성기 재설치 작업을 하는 정황을 우리 군당국이 포착했다.
이는 대남 전단 살포 추진에 이은 판문점 합의 파기의 일환으로 보인다.
판문점 선언에는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 행위들을 중지하고 그 수단을 철폐하며 앞으로 비무장지대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만들어나가기로 하였다"고 적시돼 있다.
북한은 판문점 선언 합의 직후인 2018년 5월 1일 북측 초소 40여 곳에서 대남확성기를 철거했다.
앞서 북한군은 노무현 정권 시절인 지난 2004년 6월 남북 군사회담에서 상호 간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 또한 11년 만인 2015년 8월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며 박근혜 정권을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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