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대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13일 시민들에게 마스크 한 장씩을 무료로 배부했다. 총 5만8천여장이다.
이날부터 6개 동 주민센터별로 배부를 했는데 아파트 단지 관리 사무소 앞 등에 임시천막을 치고 배부했다. 통반장과 부녀회원 등이 자원봉사를 했다.
14일까지 배부하며 제 때 받지 못한 주민은 주민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다.
한 주민은 “비록 1장에 불과하지만 약국에서 줄서는 것보다 편했다”며 “처음부터 이 방식대로 했다면 국민이 더 위안을 받았을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주민은 "약국에서 구매하는 게 너무 힘들다. 아파트에 임시 천막을 친 김에 마스크를 여기서 계속 배부하는 게 여러모로 좋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과천시 별양동 주공5단지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에 설치된 마스크 배부 임시 천막. 시민들은 약국 구매 방식보다 훨씬 좋은 시스템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와함께 과천시는 이날 관내 어린이집 전체 44개소에 지난 2월부터 어린이용 마스크 1만8천여장과 성인용 마스크 5천3백여장을 배부했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어린이집 재원생 규모에 따라 균등배부했다고 한다.
과천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하고, 건강취약계층인 아이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에 마스크가 우선 배부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강조했다.
과천시는 당초 미세먼지 방지용으로 어린이집에 배부하기 위해 KF80 마스크 1만8천여 장을 확보했다.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고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를 코로나 19 방역용으로 돌린 것이다.
또한 집단 보육으로 감염 예방이 필요한 보육교직원을 위해 관내 업체 등에서 과천시에 기부한 방역마스크 2천장과 과천시 재난관리기금으로 구입한 마스크 3천3백장을 전달했다.
과천시는 지난달 26일부터 3월 6일까지 관내 어린이집 44개소 전체 시설에 대한 방역을 완료했다.
현재 관내 어린이집에서는 가정 보육을 권고하는 가운데, 맞벌이 가정 등을 위한 긴급보육이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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