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지 교회 교인 90명이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대구 신천지 교인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선 정부 방역당국에 따르면 발열이나 기침 등 의심증상이 나타난 교인이 90명이다. 연락이 안 되는 교인은 396명이다.
전수조사 결과가 나오면 확진자가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환자 수가 8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오후 4시 기준 51명이던 환자 수가 밤사이에 31명으로 늘었다.
31명 중 30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했다. 30명 중 23명은 31번째 환자가 다니던 신천지 대구교회 발생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에서 2명은 청도 소재 의료기관(청도 대남병원), 나머지 영천 1명, 상주 1명, 경산 3명 등이다. 이들 5명은 포항의료원(3명), 김천의료원(1명), 안동의료원(1명)으로 입원, 격리됐다.
이들 5명은 신천지 교회 연관성을 확인 중이다.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중 1명은 지난달 15일 퀸벨호텔 결혼식 혼주였지만 31번 신천지 교인 확진자와 층이 달라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신천지 미용봉사단이 정신병동에 있는 장기입원 환자들 봉사활동을 위해 한달에 한번 정도 병원을 찾아 확진자 2명이 입원해 있던 정신병동에서 미용봉사를 한 것으로 확인돼 이 연관성을 추적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확진자가 총 48명 발생했다.
국내 전체 환자 82명의 58.5%에 해당하는 수치다.
31번째 환자와 같은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환자만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사이 32명이다.
1명은 서울 종로구에서 발생했다.
서울 지역 1명은 폐렴 환자로 종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거쳐 확진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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