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명박 정부 때 검찰수사에 가장 쿨했다”
2019-10-18 16:49:15
윤석열 검찰총장이 17일 국감장에서 역대 정권 중 검찰의 독립성과 중립성 보장을 이명박 정부가 가장 잘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윤 총장이 말한 의미와 의도를 제가 추측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 다만 지금 문재인 정부가 (검찰개혁을) 진행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어떤 판단의 말을 하기가 어려웠지 않았을까”라고 신중한 평가를 내렸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국민들께서 청와대가 검찰을 통제한다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무리 청와대가 ‘우리는 통제하지 않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해도 안 믿는 사람들은 아무리 얘기해도 안 믿으실 것인데 결국은 보여드릴 수밖에 없다”고 청와대가 직접 검찰을 통제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 총장은 전날 대검 국정감사장에서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를 비교하면 어느 정부가 검찰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보장했느냐는 질문에 “이명박 정부 때 중수부 과장, 특수부장으로 한 3년간 특별수사를 했는데, 대통령 측근과 형, 이런 분들을 구속할 때 별 관여가 없었던 것으로, 상당히 쿨하게 처리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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