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영국 프랑스의 공습으로 잔해만 남은 시리아 화학기지.
미국은 14일(현지시간) 새벽 4시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에 의해 자국민에 화학무기 의심 공격을 한 시리아의 화학무기 관련 시설에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다. 이날 영국, 프랑스와 함께 전투기와 전함 등으로 토마호크 미사일 등 105발의 미사일을 발사해 시리아 내 3곳의 화학무기 시설을 정밀 타격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화학무기 사용은 레드 라인'이라고 하면서도 2013년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 공격으로 1000여명이 사망했으나 응징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대량살상무기에 대해서는 반드시 응징한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이를 두고 중국의 환구시보는 ''미국이 시리아 타격으로 전 세계에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서방국가들의 단결을 보여 주고 싶었던 것''이라고 비방을 했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칼럼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에 대한 타격을 가장 유심히 지켜보는 곳은 북한일 것''이라고 했다. 4.27 남북회담과 5~6월 미북회담을 앞에 놓고 미국의 시리아 공습이 남북한과 한반도 주변국에 던지는 미국의 메시지는 단호하다. 리비아식, CVID, 일괄타결식, 1년 내 완결 비핵화를 협상의 테이블 위에 올려놓겠다는 것이다.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미국이다. 북에 핵개발 완성 시간을 벌어주는 협상이나 대북제재를 완화시켜 주는 협상술에 끌려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김정은도 마음을 비워야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도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보조를 맞추는 게 남북협상을 유리하게 이끄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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