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뉴브 유람선 참사 발생...가족단위 관광객들
2019-05-30 10:59:00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 참사를 당한 희생자들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었다. 참 좋은 여행사에 따르면 유람선에는 가족단위 9개 단체 30명과 인솔자 1명, 현지가이드와 사진작가 등 3명 모두 34명이 탑승했다.
6살 여자아이와 72세 남성을 비롯해 많은 희생자들은 40∼50대로 추정된다.
한국인들은 '참좋은여행'사가 내놓은 '발칸+여유있는 동유럽 6개국 12/13일' 패키지 상품을 통해 부다페스트를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뉴브 강 유람선은 여행의 기본 옵션이다. 강을 오르내리며 좌우의 국회의사당 등 건물 야경을 둘러보는 코스다. 구명조끼도 착용하지 않는다. 현지 관계자는 “그동안 유람선 사고가 한 번도 없었다”고 전했다.
사고당일인 29일 밤 현지에는 폭우가 쏟아져 다뉴브강물이 불어나고 물살이 거셌다. 한국인 관광객이 탄 유람선이 크루즈선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헝가리 유람선이 29일(현지시간) 저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 이 배에 탔던 한국인 7명이 사망하고 7명이 구조됐으며 19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발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당일 밤 9시께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부다지구에서 한국인 단체여행객 33명(참좋은 여행사 발표와 1명 차이가 남)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탄 유람선 '하블라니'가 다른 유람선과 충돌 후 가라앉았다.
KBS와 전화로 연결된 현지 교포는 “현지 TV자막에 이 사고로 7명이 숨지고 14명이 구조됐다는 내용이 나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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