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전운, 트럼프 ”싸우면 이란 종말이 될 것“
2019-05-20 10:56:24
미국과 이란 사이의 전운이 짙어지고 있다. 이라크 주재 미국대사관은 본국 관리들에 대한 철수령을 내리고 미국 석유메이저 엑손모빌은 18일 이라크 남부 바스라 유전지대 직원들을 철수시켰다. 미 연방항공국(FAA)은 16일 페르시아만 상공을 운항하는 민간 항공기에 안전 주의보를 발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이란이 싸우길 원한다면, 그것은 이란의 공식적 종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이 이날 "우리는 전쟁을 추구하지 않지만 두려워하지도 않는다"라며 "국가를 방어하는 모든 분야에서 준비가 끝났다"라고 말한 데 대해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경고하며 "다시는 미국을 협박하지 말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며칠 전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12만 병력 중동파견' 등 강경 대응을 주장했을 때만 해도 "전쟁을 원치 않는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주(駐)바그다드 미국대사관은 지난 15일 홈페이지에 '안전 경계경보'를 올리며 "필수적이지 않은 업무를 맡은 미국 공무원은 이라크를 떠나라고 본국 국무부가 명령했다"고 공지했다.
미국은 사우디를 포함해 여러 걸프국가에 미군 배치 허용을 요청했고 사우디 등이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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