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설렘에 퍼드러진 생강나무꽃
2019-03-28 14:34:35
강원도 의암호 춘천 물레길에 생강나무꽃이 활짝 피었다. 작은 꽃들 사이로 비치는 의암호 물길이 하늘인지 물인지 구별되지 않는다. 요염한 자세로 누운 수양버들에서 새순이 돋았다. 봄기운이 완연하다.
김유정은 소설 '동백꽃'에서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이라 표현했다. 동백꽃이 노랗다니 이해할 수 없다. 강원도 사람들은 알고 있다. 노란 동백꽃은 산수유를 닮은 생강나무꽃이다.
어떤이는 산수유와 생강나무꽃을 구분하지 못하면 들에서 피는 것은 산수유, 산에서 피는 것은 생강나무꽃이라고 했다.
강원도 산골 봄을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에 노오란 꽃잎으로 보답하는 생강나무꽃! 꽃과 가지에서 알싸한 생강냄새가 난다고 해서 생강나무라고 한다. 요즘 산천에 생강나무꽃이 한창이다. 눈이 시리도록 샛노란 빛으로 나그네를 유혹한다.


춘천 의암호 물레길. 전혜란 독자
많이 본 이슈
- 과천5단지재건축 이진규 조합장 인터뷰... “12월말 분양모집공고 계획”
- 과천 별양동 향촌마을 재개발 주민설명회 '북적'
- 신천지 항소심서 이정미 변호사, '건물 드론사진' 증거물 제출...“8월12일 선고”
- 이수과천복합터널 사업, “올 하반기 착공, 2032년 개통 목표”
- 정부, 지방선거 끝나자 과천경마장 이전 밀어붙이나
- 감성 충분했지만 아쉬움 남긴 ’26 보광사 과천 산사음악회‘
- 과천시, 어린이 성홍열 증가세…“예방수칙 준수”
- 과천시, K-패스·기후동행카드 이용자에 월 3만원 환급
- 과천연예예술인협회, 12일 ‘2026 가요콘서트 IN 과천’ 개최
- 과천경찰서장에 경찰대 출신 박진식 임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