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승리(29ㆍ본명 이승현) 가 성 접대 의혹을 부인했지만 성 접대를 알선한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내용을 경찰이 입수했다.
‘버닝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성접대 알선 정황이 담긴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입수했다면서 “입수한 자료에는 ‘2015년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 접대를 하려 했다’고 이미 보도된 카카오톡 내용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승리는 카톡 대화 내용 자체를 부인하면서 조작된 거라고 했지만 증거가 나온 이상 재소환할 가능성이 커졌다.
승리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도 해당 사실이 보도된 지난달 26일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사실이 아니다 ” 고 한 바 있다. 승리도 지난달 27일 경찰 조사 중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언론에 보도된 카카오톡 내용과 같은 대화를 주고받은 적도 없고 3년도 더 지난 일이라 기억도 나지 않는다” 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이 입수한 자료는 휴대전화가 아닌 저장매체에 담긴 자료로 최종적으로 원본인지에 대한 사실 여부 검증이 필요하다. 그러나 승리 측이 원본이 아니라고 주장하려면 원본이 아니다는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
경찰은 “아직 입수한 자료를 분석해봐야 한다” 는 입장이지만 추후 필요에 따라 승리를 재소환해 관련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일 “승리가 3월 중 군에 입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승리가 군대에 가더라도 군 당국에 의해 수사가 계속 진행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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