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 김정은 60시간 만에 평양도착,
2019-03-05 07:48:28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5일 새벽 3시8분쯤 평양으로 ‘빈손’ 귀환했다. 미북 2차 하노이 회담과 베트남 국빈방문 등 열흘간의 외유일정을 모두 마쳤다. 지난달 23일 오후 평양에서 출발한 뒤 전용열차가 갈 적엔 66시간이 걸렸지만 귀환 때는 60시간30분이 걸렸다. 귀환 때 열차 속도를 높였는데 회담결렬에 따른 김정은 위원장의 심리상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용열차는 중국 핑샹(憑祥), 난닝(南寧), 창사(長沙), 우한(武漢), 정저우(鄭州), 톈진(天津), 탕산(唐山), 선양(瀋陽), 단둥(丹東)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왕복 7,600㎞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에 대한 공식친선방문을 성과적으로 마치고 3월 5일 전용열차로 조국에 도착했다"며 "새벽 3시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전용열차가 평양역 구내에 서서히 들어섰다"고 전했다.
평양역에서는 의장대 행사가 있었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 당·정·군 간부가 나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1면에 '우리 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에 대한 공식친선방문을 성과적으로 마치시고 조국에 도착하셨다'는 기사와 함께 김 위원장이 간부들과 악수하는 사진 등 4장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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