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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아들 문준용 “닌텐도 게임과 일본 애니메이션에 푹 빠져 살았다” 2019-01-30 11:03:31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37)가 어릴 때부터 닌텐도 게임과 함께 일본 애니메이션에 푹 빠져 산 것으로 밝혀졌다. 문준용씨의 어린 시절은 공교롭게도 문 대통령 딸 문다혜씨 가족이 태국으로 해외이주했다고 야당이 공개한 날 김정숙 여사가 밝혀 이채롭다. 준용씨가 게임에 빠져 살았다는 사실은 문 대통령이 공개한 바 있다. 


김 여사는 29일 서울 성북구 한 극장에서 계원예고 학생들과 국산 애니메이션 ‘언더독’을 관람하는 자리에서 “사실 우리 아들이 애니메이션학과를 가려고 공부하다가 결국 실력이 안 돼서…”라며 웃었다. 

김 여사는 이어 “우리 애가 38살(1982년생, 한국나이) 인데 당시 세종대 애니메이션학과가 굉장한 경쟁률을 보였다”며 “그래서 (세종대에) 못 들어가고 디지털 미술을 전공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 아들이 애니메이션 하고 싶어서 고3 때 인문학에서 진로를 미술로 바꿨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우리 애가 아주 어릴 때부터 일본 애니메이션에 빠졌다. 걔가 유치원 다니면서부터 애니메이션 보고 싶어 하고, 작가가 되고 고3 때 자기의 진로를 미술로 바꾸는 과정을 보면 굉장히 많은 한국분들이 만화를 좋아하고 그것이 영화화되는 것이 아주 충분한 수요의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I 문준용씨가 이달 24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열린 'ART&VR Please Do Touch' 전시회 네 번째 마스터클래스 강연자로 나서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문준용씨는 또한 어렸을 적부터 닌텐도 게임기를 붙잡고 살았다고 한다. 준용씨는 2015년 지인들과 함께 자본금 1억5000만원으로 게임 회사를 공동 창업한 적이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모바일 게임을 출시했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아들이 어렸을 때 게임을 한 것이 지금의 일로 이어진 것 같아 게임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했다. 


준용씨는 게임 회사를 그만둔 뒤 미디어아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으로 열리는 미디어아트 행사에 자신의 작품을 전시했다. ‘2018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에도 전시했다. 

문씨는 대학 시간강사와 디자이너, 컴퓨터 프로그래머 프리랜서 활동 중이다.

증강현실, tangible 인터페이스, generative art, 사운드 시각화 등의 실험 미디어와 컴퓨테이션을 활용한 작업을 주로 해오고 있다. 

미국 뉴욕 파슨스디자인스쿨에서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문준용씨가 이달 24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열린 'ART&VR Please Do Touch' 전시회 네 번째 마스터클래스 강연자로 나서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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