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
2019-01-08 12:16:46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매출 59조원에 영업이익 10조8천억원을 올렸다고 8일 공시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4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 2017년 1분기 이후 7분기만에 처음이다.
이는 증권사의 전망치 평균(13조3천800억원)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시장에서는 '어닝 쇼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락과 반도체 수요 부진에 따른 결과다. 올 1분기에도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전망이어서 삼성비중이 높은 우리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4분기 매출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65조9천800억원)보다 10.6% 줄었으며, 전분기(65조4천600억원)보다도 9.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5조1천500억원)에 비해 28.7% 급감했고,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전분기(17조5천700억원)보다는 38.5% 줄어들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슈퍼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전체로는 매출액 243조5천100억원과 영업이익 58조8천900억원을 각각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 성적표를 써냈다.
반도체 수출비중은 지난해 수출 전체의 21%나 차지했다. 하지만 올해는 반도체 가력 급락으로 수출전선에 빨간 불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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