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 급여 총액 6조원 넘어, 고용악화 원인인 듯
2018-12-09 17:22:06
구직급여 총액이 6조원에 도달했다. 구직급여는 실업자의 구직 활동 지원을 위한 수당이다.
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8년 1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5천195억원이다. 올해 1∼11월 구직급여 지급액을 모두 합하면 5조9천770억원으로, 6조원에 230억원 모자라 12월까지 포함하면 6조원을 훌쩍 넘길 전망이다.
구직급여와 조기 재취업 수당 등을 합한 실업급여 지급액은 이미 6조원을 넘어섰다.
실업급여 지급액이 6조원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물론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돼 구직급여 하한이 높아진 영향도 있지만 그만큼 고용 사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달 구직급여를 받은 사람은 38만4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5만명(14.9%) 증가했다.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도 8만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5천명(6.9%) 늘었다.
반면 고용보험 가입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달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 수가 45만8000명 늘어나 5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용보험 가입자가 늘어난 이유는 지난 7월 주 15시간 미만 단시간 노동자의 고용보험 가입 요건 완화 등으로 가입 대상을 확대한 영향인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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