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범위한 부정선거 속에 푸틴 2024년까지 집권
미국 유럽 중동서 긴장관계 조성할 듯...국내 후계자 잠 재우기 위해
2018-03-19 20:52:26

로이터통신은 일부 투표자들이 상급자 명령으로 투표를 했으며 사진을 찍어 ‘인증’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대선이 다시 부정선거로 얼룩졌다. 유권자들은 공공연히 몇 장의 투표지를 뭉터기로 투표함에 넣었다. 심지어 투표 관리위원도 CCTV를 등지며 두 세번씩 투표를 했다.

로이터통신은 일부 투표자들이 상급자 명령으로 투표를 했으며 사진을 찍어 ‘인증’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보도했다.
부정투표 의혹 속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76.6% 득표율을 기록, 압승하면서 2024년까지 집권을 확정했다. 2위인 공산당의 파벨 그루지닌(12%)을 압도적인 격차로 따돌렸다. 투표율은 67%.
푸틴 대통령은 2024년 이전에 헌법을 바꿔 5번째 대통령에 도전하겠냐는 질문에 대해 "100살이 될 때까지 이 자리에 있을 것으로 생각하냐. 아니다"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1999년 보리스 옐친 대통령으로부터 권력을 넘겨받은 이후 대통령과 총리 등을 번갈아가며 18년간 러시아를 통치해왔다.
2024년까지 러시아를 통치하면 이오시프 스탈린 전 소련 공산당 서기장 이후 최장기 통치자가 된다.
전문가들은 서방국가와 갈등이 커질 것으로 내다본다. 푸틴은 내부 후계자 경쟁을 잠재우기 위해 미국과 유럽 중동에서 긴장관계를 조성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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