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성의 기대 수명이 85세를 넘어섰다. 2017년 출생아 사망 원인 1위는 암이지만 폐렴이 뇌혈관보다 사망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97년 한국 65세의 기대여명이 OECD 평균보다 남성 1.2년, 여성 0.9년 짧았다. 그러나 20년이 흐른 지금 고령층 기대여명이 OECD 평균보다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2017년 시도별 남녀전체 기대수명은 서울과 경기가 높고, 충북과 경남이 낮게 나타났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7년 생명표(현재의 연령별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면 특정 연령의 사람이 향후 몇 세까지 살 수 있는지 추정한 통계표)를 보면 2017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남녀 전체 82.7년, 남자 79.7년, 여자 85.7년으로 전년 대비 남녀 전체 0.3년, 남자 0.4년, 여자 0.3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수명의 남녀 격차는 6.0년으로 전년 대비 0.1년 감소했으며 남녀 간 격차는 1985년(8.6년)을 정점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2017년 60세 남자는 향후 22.8년, 여자는 27.4년 더 생존할 것으로 예상했다. 10년 전보다 3년 정도 늘어난 것이다.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OECD 회원국 평균보다 남자는 1.7년, 여자는 2.4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사망원인별 사망위험이 유지된다면 출생아가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27.1%, 여자 16.2%다. 암이 제거된다면 남자 4.8년, 여자 2.8년 기대수명이 증가한다.
40세 한국인의 기대여명은 43.6년(남성 40.7년·여성 46.5년)으로 10년 전보다 3.2년(남성 3.5년·여성 2.9년) 늘어났다. 9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 남녀의 작년 기준 기대여명은 2016년보다 늘었다.

2017년 출생아가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성 59.6%·여성79.6%였으며 10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남성 1.1%·여성 3.7%였다.
2017년 출생아의 경우, 남자는 악성신생물(암), 심장 질환, 폐렴 순으로, 여자는 악성신생물(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 순으로 사망확률이 높다.
전년 대비 및 10년 전 대비 남녀 출생아 모두 폐렴에 의한 사망 확률이 가장 크게 증가하였으며, 뇌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확률이 가장 크게 감소했다.
출생아(남녀전체)의 폐렴에 의한 사망확률(8.9%)은 뇌혈관 질환(8.3%)보다 높다.
2017년 시도별 남녀전체 기대수명은 서울(84.1년)과 경기(83.1년) 순으로 높고, 충북(81.9년)과 경남(81.9년)순으로 낮으며, 시도 간 차이는 최대 2.3년으로 나타났다.
남녀 간 기대수명 차이는 제주(8.0년)가 가장 크고, 대전(5.0년)이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한국 80세 생존자의 기대여명(남성 8.1년, 여성 10.2년)은 OECD 평균보다 남성은 0.2년 짧고 여성은 0.3년 길었다.
80세 한국 남성의 기대여명은 1997년에는 OECD 평균보다 0.6년 짧았고 그 격차가 줄었지만, 여전히 OECD 평균에는 미달했다.
80세 한국 여성의 기대여명은 1997년에는 OECD 평균보다 0.5년 짧았으나 2012년에 OECD 평균을 따라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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