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 2억3천만원 드는 사관생도 자퇴생 늘고 있다
2018-10-21 09:05:11
사관생도들 자퇴생이 늘고 있어 당국의 고민이 깊다. 3,4학년 생도들이 일반 대학 진학으로 방향을 틀기 위해 퇴교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해군사관학교는 국고손실이 크다면서 교육 기간에 든 양성비용을 환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해사 사관생도에 드는 국고는 평균으로 봐서 매년 6천만원, 4년 간 2억3천만원에 이른다.
해군사관학교는 21일 "퇴교생도 양성비용 상환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육군과 공군사관학교와 의견 수렴 후 '사관학교 설치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해사에서는 민간대학 진학 등을 이유로 자퇴 19명, 규정 위반 퇴교 11명 등 모두 31명이 떠났다. 2017년 퇴교생도 16명(자퇴 11명), 2016년에는 17명(자퇴 12명)에 비해 급증했다.
공사는 올해 14명(자퇴 10명)이 학교를 그만뒀는데 작년 8명(자퇴 4명)보다 많다. 육사는 올해 11명(자퇴 8명), 작년 17명(자퇴 12명)이 학교를 떠났다.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해사는 사관생도 1명당 4년간 2억3천956만 원의 양성비용을 쓰고 있다. 1년에 6천만 원가량 들어가는 셈이다.
이 비용은 급여, 급식, 피복, 개인용품, 탄약, 교육자료 등 직접비와 인력운영, 장비 및 시설유지, 유류 등 간접비를 모두 포함한 것이다.
공사는 해사보다 조금 적은 2억3천710만 원을, 육사는 또 공사보다 약간 적은 2억3천431만 원을 각각 양성비용으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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