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에게도 여권 발급하는 유럽
2018-10-06 19:09:34
네덜란드 정부가 반려견의 불법거래를 막기 위해 2020년부터 새로 태어나거나 수입되는 모든 개에 대해 여권 발급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5일 네덜란드 일간지 NL타임즈에 따르면 카롤라 스카우텐 농업·자연 및 식품품질부 장관은 의회에 서한을 보내 "동물복지를 증진하고 반려동물 불법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개 여권(Dog Passprt) 발급을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새로 발급되는 개 여권에는 개의 출생 및 건강상태, 전 주인에 관한 정보 등이 담기게 된다. 이 조치를 따르지 않고 반려견을 분양하거나 수입할 경우 벌금을 물게 된다.
지금까지 네덜란드에서는 개 주인이 외국에서 직접 개를 데려올 경우에 한해서만 개 여권을 만들도록 향후 규제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스카우덴 장관은 "반려견을 사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강아지가 어디서 왔는지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면서 "개 여권이 이를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 정부는 이와 별도로 동물학대 전력이 있는 사람은 최장 10년 간 반려견을 키우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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