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의회 의장단, 시의원 당선자와 함께 우희종 마사회장을 만나 경마공원 이전문제를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신계용페이스북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경마공원과 관련,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을 만나 이전문제 및 양 기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신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선거 과정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경마공원은 현재의 과천시민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가 함께 누려야 할 매우 소중한 공간이므로 국토교통부나 정부의 일방적인 추진으로 이전이 결정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일방 추진에 거듭 반대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 도시가 감당할 수 있는 기반시설과 정주 여건이 충분히 마련될 수 있는지 원점에서부터 면밀한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시장은 향후 검토방안에 대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갈등이 아닌 협력”이라며 “과천시와 한국마사회가 함께 지혜를 모아 문화·관광·생태가 어우러진 도시 경쟁력을 키우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은 “공기업 발전이 국가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라면서도 “마사회의 요구와 역할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 이전에는 반대 입장”이라고 말했다고 신 시장이 전했다.
신 시장에 따르면 우 회장은 신계용 시장의 공약과 시정 방향을 살펴봤다면서 “ 'The Next City 과천'을 위한 미래세대 중심의 생태·문화 공간 조성에 한국마사회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나아가 “ 특히 과천시민들의 경마공원에 대한 애정과 기대를 잘 알고 있다”며 “마사회 부지 내 일부 공간을 아이들과 청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는 언급도 한 것으로 신 시장이 전했다.
신 시장은 “지난 6·3 지방선거 기간 동안 거리에서 만난 많은 시민들께서는 한결같이 경마공원이 과천의 소중한 자산이자 시민들의 삶과 함께해 온 공간이라고 말씀해 주셨다”라며 “과천시는 앞으로도 한국마사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관내 기관들과 함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우희종 마사회장과 하영주 시의장, 황선희 부의장, 김동진 지태훈 시의원 당선자가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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