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청 전경.
지구단위 변경, 국토와 한국주택공사에 건의
과천시는 과천주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과천주암지구) 내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과 관련, 주거환경 보호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건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한국전력공사에는 전력공급 및 계통영향 검토를 요청했다.
데이터센터(IDC) 개발은 주암지구 업무시설용지 1-9BL에 대토리츠 프로젝트로 추진 중이며 연면적 1만8천613㎡(5천632평) 수전용량 14MW급으로 짓는 사업이다.
최근 주암지구 업무시설용지에 데이터센터 건립이 가시화되면서 인근 주민과 입주 예정자들 사이에서 소음·열기·전자파 등 생활환경 저해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됐다.
특히 해당 부지는 대규모 주거단지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이 밀집될 예정인 곳이어서 주민들은 전력 설비와 냉각장치 운영에 따른 환경적 영향에 대해 강력한 우려를 제기해 왔다.
과천시는 건의문을 통해 주암지구 조성 취지에 부합하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입지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한 대규모 전력 수요 시설이 집중될 경우 지역 전력 수급 안정성에 미칠 영향도 함께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과천시는 업무시설용지 내 허용 용도를 재검토해 데이터센터를 제외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계획 검토 과정에서 주민 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과천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우려를 충분히 반영해 쾌적한 정주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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