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중앙봉사관(관장 채삼병)은 16일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파워킹으로부터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미얀마 지원을 위한 성금 미화3,000달러(약416만원 상당)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3월 미얀마에서 발생한 강도 8.2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한 모금의 일환이다.
과천시 소재 (주) 파워킹 이순형대표(왼쪽)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중앙봉사관 채삼병 관장이 미얀마 지진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중앙봉사관 제공
전달식에 참석한 ㈜파워킹 이순형 대표는 “지진피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고자 해외재난구호 대표기관인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성금을 전달하게 되었으며 온기가 먼 나라의 이재민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파워킹은 경기도 과천시에 위치한 유압브레이커와 같은 암반 파쇄 기계․부품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1998년 설립되어 중동, 동남아시아, 미국 등 22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미얀마는 2019년 9월부터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계기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성금을 전달받은 적십자 중앙봉사관 채삼병 관장은 “전달 받은 소중한 기금은 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분들을 위해 잘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지구촌을 위협하는 글로벌 재난으로부터 인간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미얀마에는 2021년 국내소요사태 긴급구호기금 약11억원 상당의 현금과 현물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