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민 선예약 2분만에 마감...11일 일반인+과천시민 예약
지난해 5월 과천재즈피크닉에서 관람객들이 재즈를 즐기고 있다. 자료사진
‘2025 과천재즈피크닉’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7일 오후 2시 과천시민 선예약이 2분 만에 마감됐다.
‘2025 과천재즈피크닉’은 ‘재즈 피는 봄이 오면’을 주제로 오는 5월 2~3일 이틀간 과천시 중앙동 잔디마당(청사 유휴지 6번지)에서 열린다.
도심 속 광장에서 피크닉을 하며 국내외 재즈 예술가들의 다양한 재즈 음악을 즐길 수 있어 재즈애호가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해 2만 5천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예약을 기대했으나 눈 깜짝 할 사이 2분 만에 예약이 마감되자 지역커뮤니티에는 예약을 못한 시민이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과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 관계자는 "재즈피크닉 예약석은 1000여석으로 과천시민 선예약으로 700여석을 받았다"며 지난해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예약이 마감됐으며 작년에 호응이 좋아 올해도 빨리 마감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예약 시스템에 혼선이 있어 올해는 네이버예약시스템으로 예약을 실시해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문제없이 예약이 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일 일반인 예약 때 과천시민도 예약이 가능하다며 지난해도 과천시민과 외부인 비율이 8대2정도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문화재단 측은 꼭 예약석이 아니더라도 당일 자유석에서 관람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댄스존과 아티스트 미니 사인회 등 프로그램 다양
이번 재즈 페스티벌은 관객이 직접 무대에서 자유롭게 춤 출 수 있는 댄스존과 아티스트 미니 사인회 등 프로그램이 다채롭다.
2일 첫날에는 ‘임채희 콰프텟’, ‘김주환과 시나 트라 트리 뷰트 빅밴드’, ‘오성택 콰프텟&김혜미’, ‘넉살&까데호’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3일에는 ‘쏘왓 놀라’, ‘리치 맨&그루브 나이스’, ‘정지수&바로크인 블루’, ‘러스트 콰르텟’ 공연에 이어 ‘조윤성 트리오’와 ‘다니엘 린데만’의 협연, ‘제인 몬하잇’의 마무리 공연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