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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 뮤지엄, 독일 현대미술가 앤-크리스틴 함 개인전 열어 2025-03-08 12:11:46


K&L 뮤지엄은 오는 4월 10일부터 7월 31일 까지 독일 베를린의 현대미술가 앤-크리스틴 함(Ann-Kristin Hamm)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근현대 미술의 중요한 흐름인 신표현주의 (Neo-Expressionism)에서 발전한 독일 추상표현주의의 계보를 잇는 함의 작품세계를 국내에 최초로 소개하는 자리다.

 

함의 회화는 전형적인 구성을 해체하고 추상과 다양한 이미지를 재구성함으로써 즉흥성과 혼합성을 강조하는 실험적인 접근을 보여준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독일 추상미술의 거장, 알베르트 올른(Albert Oehlen)과 디터 크리히(Dieter Krieg)에게 사사받고 쿤스트아카데미 뒤셀도르프(Kunstakademie Düsseldorf)를 졸업한 앤-크리스틴 함은 ‘그리기의 행위’자체를 강조하며, 삶 속에서 발견하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감각적 반응과 직관을 회화 속에 녹여낸다. 


그녀의 작업은 변화하는 자아와 감정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며, 이 과정에서 시작과 끝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창조적 충돌과 감각적 반응의 산물이 캔버스 위에 남는다.



K&L 뮤지엄은 "마치 꽃이 피는 것에 생명의 근원과 종결을 말로 설명할 수 없듯이, 앤-크리스틴 함의 작품은 그 자체로 창조적인 변화를 거쳐 새로운 생명력을 발산한다" 며 "우리는 그림 속에서 삶을 바라볼 수 있다. 캔버스 위에서 스스로 피어나는 함의 작품은 새로이 꿈틀거리는 봄, 그 역동적인 변화의 과정을 통해 관객들에게도 공명할 것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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