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 노래를
친구여!
비바람 불어
잎이 찢기고
가지가 부러지고
뿌리까지 흔들리는 삶의 여정
피할 수도
거부할 수도 없나니
친구여!!
어찌할거냐
어찌할거냐
노래를 부르자구나
노래를 부르자구나
친구여!
노래속에
눈물이 흐르고
그리움이 흐르고
사랑이 흐르나니
밤하늘을 수놓은
찬란한 별들
만날 수 있겠지
친구여!
우리 함께
노래를
노래를 부르자구나
글 사진=박시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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