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창지구 재개발 사업 평촌 트리지아 조합원들이 지난 31일 조합사무실에서 항의하고 있다. 독자제공
'융창아파트 주변지구 재개발사업'으로 지어지는 평촌 트리지아가 입주를 두 달 남짓 앞두고 내홍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2일 안양시 융창아파트주변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비상대책위는 입주가 임박했지만 조합사무실에서 철야 시위를 하며 조합장 및 임원 해임을 위한 동의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비대위 측은 농성 및 조합장 임원 해임추진 배경에 대해 “오는 8월이면 입주지만 증액된 사업비 1788억원의 행방이 묘연해 추가분담금 폭탄을 맞게 됐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조합사무실에서 조합원들의 해임 발의 동의서를 받고 있다.
해임 발의서는 관리처분 계획 수립과 관련하여 조합장이 사업 자금의 관리를 소홀히 하여 사업성을 악화시키고, 조합원의 권익을 침해했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비대위 측은 “ 하루 만에 해임총회 요건을 충족시킬 정도로 조합원들이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융창지구 비대위에 따르면 융창지구 평촌트리지아는 2019년 최초 관리처분인가계획에서 비례율 100.25%, 2022년 일반분양 후 수입 1조 324억, 사업비 1조 58억원으로 사업비를 증액하지 않을 때 기준으로 비례율 152.05%였는데 24년 입주 전 관리처분인가변경 시 사업비 1조 774억원으로 비례율이 94%로 떨어졌다는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졌다.
비례율은 조합원이 부담해야 할 분담금과 관련이 있다.
평촌 트리지아는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아 2021년 8월 착공했다.
오는 8월 준공 예정으로, 지하5층, 지상 34층 총 22개동 2417세대의 대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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