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메뉴 닫기
‘이재명 민주당’, 최대 정치적 위기 봉착 ARS도 국힘에 오차범위밖 열세 ‹ KSOI 여론조사› 2024-02-18 11:14:50

"지역구, 어느 정당에 찍겠느냐?" 국힘 44.3%  민주 35.9% 개혁신당 7.5% 


"비례대표 투표 의향" 더 벌어져...국힘 43.0%, 민주 30.3%, 개혁신당 9.9%




지난 22년7월 더불어민주당 대표 출마선언을 하는 이재명 대표.  자료사진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ARS로 실시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계에서는 ARS 여론조사가 상대적으로 야당에 우호적인 조사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평가하는데 이처럼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이재명 민주당’의 참패가능성에 거듭 경고등이 울리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22년도 8월 민주당 대표에 오른 뒤 최대 정치적 위기에 봉착한 양상이다.



18일 KSOI에 따르면,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15~16일 전국 성인 1천7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44.3%, 더불어민주당 37.2%였다. 지지율 격차는 7.1% 포인트로 오차범위(6.2%p)를 넘어섰다.


이어 개혁신당 6.6%, 녹색정의당 1.2%, 기타정당 2.4%, 지지정당 없음 7.6%, 모름 0.7% 등이었다.


4‧10 총선의 성격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답변이 46.3%, "윤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 등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가 45.9%로 근접했다.


기존에 압도적이었던 '견제론'이 약화된 것을 알 수 있다. ‘이재명 민주당화’ 과정에서 공천내홍의 후유증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구 투표에 있어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44.3%, 민주당 35.9%, 개혁신당 7.5%, 녹색정의당 2.1% 순이었다. 당지지율보다 더 높은 격차를 보였다. 


비례대표 투표에선 국민의힘 43.0%, 민주당 30.3%로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 민주당 지지층이 군소정당들로 이탈하면서 격차가 더 커졌다.


이어 개혁신당 9.9%, 녹색정의당 3.6% 순이었다. 


정치적 성향이 '중도'라고 답한 계층 중 비례대표 투표 의향을 분석하면 국민의힘 37.3%, 민주당 29.1%, 개혁신당 15.9% 순이었다. 반면 단순 정당 지지율에서 중도층은 국민의힘 38.6%, 민주당 37.7%, 개혁신당 10.9% 순으로 지지했다.


개혁신당이 비례대표 투표 의향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상당 부분을 잠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지지율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보다 크게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한 위원장에 대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잘한다" 53.0%, "잘못한다" 40.7%로 긍정 평가가 과반에 달했다.


반면에 이 대표에 대해선 "잘한다"는 평가 38.0%, "잘못한다"가 56.6%로 부정평가가 압도적이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에 대해선 "적절하지 않다" 63.1%, "적절하다" 29.9%, "모름" 7.0% 순이었다. 정치 성향을 '중도'라고 답한 층에선 "적절하지 않다" 65.0%, "적절하다" 29.8%로 전체 의견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86세대 용퇴론'에 대해선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이 53.7%, "물러나지 말아야 한다" 26.3%, "모름" 20.0%로 조사됐다. 중도층에선 "물러나야 한다" 56.8%, "물러나지 말아야 한다" 27.2%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긍정' 평가가 44.7%, '부정' 평가는 51.0%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 조사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 6.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관련기사

과천시청재즈피크닉

스토리&토픽